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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부른다

예림의집 2020. 1. 2. 22:29

교회가 부른다


찬송: 600장(통 242장) "교회의 참된 터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3:10~3:17).


바울이 자기자랑을 합니다. 자기는 '지혜'로운 건축가같이 기초를 놓았다고 합니다. 고린도 교회를 그리 세웠다 말합니다. 바울은 지혜롭게 집 짓는 방법을 들려줍니다. 먼저 '기초'입니다. 제일 중요하지요. 터도 단단히 다져야 합니다. 또 기초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서 뒷일을 맡은 사람들은 기둥도 세우고 벽도 올립니다. 다음으로 '재료'입니다. 무엇으로 지었느냐에 따라서 그 건물이 검증받을 때 작품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비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어떤 집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사람 성전'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건물 성전이 아니라 사람 성전 짓기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전이고, 이미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새사람 되는 일보다 딴 것에 더 열심을 냈기에 이를 경계하는 말씀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짜 성전은 제사드리는 화려한 건물 성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감탄하는 제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3:2). 예수님이 오셔서 세우신 것은 사람 성전입니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아 새사람이 된 존재는 사람 성전입니다. 이 사람 성전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주님은 이 교회를 위하여,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하여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주님 우리 모두를 새로 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