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이신 하나님
한 분이신 하나님, 곧 만유의 아버지가 우리 위에 우리를 둘러싸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관계 속에도 계시며, 우리 각 사람 안에도 계십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서로를 바라볼 때, 주님이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4장 3절에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에 대해 언급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신 예수님이 하신 일은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 되게 하시는 것이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도 마찬가지로 우리로 하나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는 성려의 바람이 각 사람에게 불어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사로잡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성령께서 임하시자, 모두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11장에서는 악한 일에 하나 되려는 사람들을 흩으시고자 언어를 혼란하게 하셨었습니다. 이 바벨탑의 저주가 끝나고, 분열되었던 관계가 서로 통하게 되는 순간이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었습니다. 마치 창조주의 숨결 속에 만물이 모두 함께 연결되고 조화와 연합을 이루는 듯 보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숨결이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계시고, 우리의 관계 속에 일하고 계시며, 우리 각 사람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2절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성령이 하나 되게 하셨다"라고 말합니다. 하다 되도록 이미 주신 은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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