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에베소서 4:1-6).
본문에는 '부르심'이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1절),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4절). 어던 부르심을 말하는 것일까요? 선교를 위한 부르심일 수도 있고, 봉사를 위한 부르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놓쳐서는 안 되는 부르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에 대한 부르심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하나 됨을 위해 요한복음 17장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한복음 17:21-23).
본문이 예배소서 4장 1-6절을 보면, 아마도 바울은 감옥에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 15장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제2차 전도 여행에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려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심히 다투고 갈라선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1차 전도 여행 도중 밤빌리아에서 중도하자 챘던 마가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2차 전도 여행에 동행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선교의 열정에 불타 있던 바울은 마가와의 동행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고, 결국 그를 내쳤습니다. 나중에 그 일이 떠올라 마가에게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나 봅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디모데후서 4:11)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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