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자존심은 정말 중요한 것일까?

예림의집 2019. 11. 26. 08:14

자존심은 정말 중요한 것일까?


그런데 자존심은 정말 중요한 것일까요? 우리는 자존심을 꼭 지켜야 할까요?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자존심이 있었을까요? 바울은 또 어떻습니까? 그에게도 명예를 지키려는 자존심이 있었을까요?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존심이 대단했습니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바리새파에 속해 있었습니다. 율법에 충성스러운 자부심으로 유대 전통을 지키려는 열심이 특심했습니다. 감히 따라올 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존심을 버린 지 오래입니다.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1-13).

예수님을 믿게 된 바울은 그 대단했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일을 수없이 많이 겪었습니다. 모욕도 당했고, 수치도 감당해냈으며, 조롱당하고, 매 맞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전혀 분노하지 않았고,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바보처럼 그에게 자존심을 전혀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제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ε♡з예림의집으로ε♡з > 단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안에 주님이 사시도록..   (0) 2019.11.28
알량한 자존심   (0) 2019.11.27
자존심 때문에..   (0) 2019.11.25
괴물이 된 이십 대의 자화상   (0) 2019.11.24
살아가는 이유  (0) 201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