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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완성..

예림의집 2019. 11. 6. 14:43

율법의 완성..


우리는 바울이 다른 곳에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로마서 13:10)라고 한 의 시심 장한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가 무슨 뜻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 당시의 사람들은 십계명을 비롯해서 수많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천국에 가는 길인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는 너희에게 그보다 더 쉬운 길을 보여주겠다. 만일 너희가 이 한 가지를 지킨다면 다른 계명들을 다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너희가 사랑하기만 하면 그것이 모든 율법을 다 지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여러분 자신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계명 가운데 어느 것이든 하나를 예로 들어봅시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가 하나님 외에 어떻게 다른 신을 섬기겠습니까? 그래서 사랑이 율법의 완성인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겠습니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기꺼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킬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이 모든 율법을 다 지키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이웃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사랑하는 것이 이미 그의 주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에게 살인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도 시간 낭비에 불과합니다. 도둑질하지 말라고 한다면 오히려 그를 모욕하는 일이 될 뿐입니다. 어떻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도둑질할 수 있겠습니까? 그에게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말한 것도 쓸데없는 짓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와 같은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고 권고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십시오. 이웃의 것을 탐내기보다는 오히려 자기 것을 이웃에게 나누어주려 할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 사랑의 계명이야말로 모든 계명을 다 지키는 방법이며 모든 옛 계명을 지키기 위한 새 계명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된 바울은 고결한 찬사로서, 가장 놀랍고도 근본적인 사랑에 대한 생생한 근거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 부분에서는 사랑을 비교해서 설명하고 둘재 부분에서는 사랑을 분석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랑이 최고의 선물임을 논증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