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에 대하여②

예림의집 2019. 10. 15. 16:29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에 대하여②


오 예수님, 당신은 영원한 영광의 빛이시며 방황하는 영혼의 위로자이오니, 당신과 함께하면 내 입은 소리를 내지 않고 나의 침묵이 당신께 말하옵니다. 나의 주께서 언제까지 오시기를 지체하시렵니까? 당신의 미천한 종인 내게로 오시어 나를 기쁘게 하소서. 당신의 손을 내미시어 가련한 자에게 모든 괴로움을 덜어 주소서. 오소서, 어서 오소서! 당신이 없으면 즐거운 날이 없고 즐거운 시간도 없나이다. 당신은 나의 즐거움이시니, 당신 없이는 나의 식탁은 텅 비게 됩니다. 당신이 오셔서 빛으로 나를 소생시켜 주시고, 지유를 주시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실 때까지 이 불쌍한 피조물인 나는 감옥에 갇히어 족쇄로 채워진 신세에 지나지 않습니다.

남들은 주님 대신에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한다 할지라도 나는 나의 하나님이요, 나의 희망이요, 나의 영원한 구원자이신 당신 없이는 어떤 것도 즐겁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다시 돌아오고, 당신께서 내적으로 나에게 말씀해 주실 때까지 나는 잠자코 있지 않을 것이며 간구하기를 그치지도 않을 것입니다.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왔노라. 그대가 나를 찾았기 때문에 내가 그대에게로 왔노라. 나는 그대의 눈물과 영혼의 갈망, 그대의 겸손과 진정한 회개에 대하고 감동하여 그대를 찾아왔노라." 주님, 내가 당신을 찾았나이다. 당신을 위하여 세상 모든 것을 배척할 각오를 하고 당신과 함께 삶을 누리고자 하나이다. 이는 당신께서 내가 당신을 찾아도 된다고 먼저 나를 격려하셨기 대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당신이 한량없이 베푸시는 사랑에 따라 당신의 종에게 이러한 선을 베푸셨사오니, 찬양을 받으소서.

이제 주님 앞에서 당신의 종은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종은 당신 앞에서 그저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극히 겸손한 마음가짐을 취할 뿐입니다.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오묘한 것 중에서 당신과 같은 분은 없기 때문입니다(시편 35:8). 당신께서 하시는 일은 아주 훌륭하며, 당신의 심판은 진실되며 당신의 섭리에 따라 우주가 지배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이신 당신에게 찬미와 영광이 있기를 빌며, 나의 입과 영혼과 모든 피조물이 다 같이 당신을 찬미하고 축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