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에 대하여①

예림의집 2019. 9. 24. 15:17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에 대하여①


내 영혼아, 만사를 초월하여 또는 만사에서, 너는 언제나 주 안에서 안식을 취하게 되리라. 바로 그분만이 성도들의 영원한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지극히 선하시고 지극히 다정하신 예수님,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당신 안에서 안식을 취하게 하소서. 모든 건강과 아름다움을 초월하여, 모든 영광과 명예를 초월하여, 모든 지식과 정교함을 초월하여, 모든 재물과 예술을 초월하여, 모든 환희와 기쁨을 초월하여, 모든 희망과 약속을 초월하여, 모든 공덕과 소망을 초월하여, 당신이 베풀어 주실 수 있는 모든 은혜와 선물을 초월하여, 천사와 대천사를 초월하여 모든 일월성신을 초월하여 유, 무형의 모든 것을 초월하여 또한 나의 하나님이신 당신이 아닌 모든 것을 초월하여 당신 안에서만 쉬게 하소서."

주 나의 하나님, 당신은 모든 것을 초월하셔서 지극히 선하시고, 당신만이 가장 높으시고, 당신만이 전정하시고, 당신만이 가장 풍족하시고, 당신만이 가장 감미로우시며 위로가 충만하십니다. 당신만이 지극히 아름다우시고 사랑스러우시며, 당신만이 무엇보다도 고귀하고 영광스러우시니, 모든 선한 것이 당신 안에 고스란히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께서 보여 주시지 않는 한, 선한 모든 것들을 풍족하지 않는 한, 당신 자신 이외에 무엇을 내게 주시거니와 보여주시거나 도한 약속해 주셔도 그것은 너무나 작고 불만족스러운 것이 될 것입니다. 내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을 취하지 못하고 모든 은혜와 피조물을 초월하지 않는 한 진정한 안식을 취하지 못할 분만 아니라 완전한 만족도 취하지 못합니다.

오, 나의 영혼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여, 가장 순수하게 사랑을 베푸시는 이여, 만물의 창조주여, 나에게 참된 자유의 날개를 주시어 당신께 날아가 당신 안에서 안식을 취하게 하소서! 오 나의 주 하나님, 언제 그 참된 자유를 완전히 나에게 주시어, 당신께서 사랑을 얼마나 베푸시는가를 조용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깨닫게 될까요? 언제라야 나 자신을 당신 안에 완전히 모아서,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전혀 나 자신을 느끼지 않고, 모든 감각과 수단을 초월하여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방법으로 당신만을 느낄 수 있을까요?(다니엘서 10장).

그러나 나는 작은 한숨을 쉬면서 나의 불행을 괴로워하며 참고 있나이다. 수많은 악이 이 비참한 현세에서 들고일어나 자주 나에게 환난과 고통을 주고, 나를 혼미케 하고, 나를 방해하고, 마음을 산란케 하고, 유혹하고 곤란에 빠뜨림으로써 내가 당신에게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복된 영혼들을 위하여 언제나 마련되어 있는 감미로운 환대도 즐기지 못하게 하나이다. 제발 나의 탄식을 들어주시고, 이 세상에서 내가 당하고 있는 갖가지 불행들을 굽어살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