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는 안 될 ‘좋은 친구’
샬롬! 어느새 구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빕니다. 우리는 흔히 ‘개미’를 ‘부지런함’의 대명사쯤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개미들 중에서 20%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80%는 늘 언제나 놀면서 먹고 지낸다고 합니다. 6년 전, 나와는 상관없을 줄 알았던 암에 걸렸습니다.
수술하고 완치 판정받기까지 5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나치가 만든 ‘죽음의 수용소’에서 영혼의 자유를 지켜낸, 한 유대인 의사는 고난 속에서도 사람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이러니 암에 걸리지’하면서, 그동안 환경을 원망하던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어떤 책에서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한테서 좋은 평을 들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존재 자체를 이해하면, 자신의 초라함도 수용하고, 타인의 인정에 목말라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달으며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오늘도 저는 책 앞에 앉았습니다. 이제 책이 더 이상 활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책은 저에게 무한한 힘을 불어넣는, 없어서는 안 될 좋은 친구입니다.(출처: 좋은생각)
머리가 팽팽 돌아가던 초중고 시절, 제 손에서 책을 놔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더라도, 제 손에는 늘 책이 들려있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것도 책을 열심히 읽은 덕분입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이 왔습니다. 이번 가을에 몇 권 읽을 건지, 계획을 세워놓고 책을 읽는 것도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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