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청지기인가?
찬송: 503장(통 37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누가복음 12:41-48).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그 모든 것의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생명도 몸도 마음도 지식도 경험도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건강도 재산도 지혜도 주님의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믿음조차도, "내가 믿는다"라고 고백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에베소서 2:8) 온 하늘과 온 땅이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주님의 청지기입니다. 우리가 잠시 맡아서 가지고 있게 된 것을 사용할 때는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에서 청지기라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에서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집안의 살림을 청지기에게 맡겼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없을 때 주인의 집안을 잘 관리하라는 주인의 뜻을 받았습니다.
주인의 뜻을 받아놓고 자기 맘대로 '주인이 더디 오겠지' 생각하고는 종들을 학대하고, 자기만 먹고 마시고 취하여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인이 돌아와 그 꼴을 보면 뭐라 하시겠습니까? 많이 받아 많이 맡은 자에게는 주인이 많이 달라 할 것입니다. 반면 적게 맡은 자에게는 적게 달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은 사람, 하나님의 뜻을 잘 몰라서 행하지 않은 사람, 하나님은 그 둘을 달리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47-48절). 우리는 어느 쪽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은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잘 몰라서 행하지 못한 사람입니까? 주님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가 어떤 청지기인지 들여다봅시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 적합한 상급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