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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례의 집행

예림의집 2019. 9. 6. 15:38

성례의 집행


그리스도에 의해서 세워진 거룩한 예식인 성례의 집행은 예배의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례는 세례와 성만찬으로, 새 언약의 표적과 인침입니다. 이 예식 속에서 그리스도는 물질을 매개체로 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총과 새 언약의 축복들을 대표하고 인치고, 그것들을 언약의 백성들에게 적용함으로써 신비로운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례에 시용되는 그 물질 자체가 신비로운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 물질을 매개체로 삼아 새 언약의 축복을 약정하신 하나님께서 액정의 말씀을 이루시기 때문에 성례의 집행과 참여를 통해 성례에 약정된 신비로운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도들 편에서는 성례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언약적 연합을 표현합니다. 성례는 기도와 함께 구원의 믿음을 강하게 해주며 확신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기도와 함께 성례는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이 됩니다.

첫 번째 성례인 세례는 물을 사용합니다. 세례에는 침례, 물 쏟음, 물 뿌림의 세 가지 방식이 있는데, 개혁신학은 세례식을 상징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세 가지 방식을 모두 수용하며 그 차이점이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장로교가 주로 채택하는 방식은 물 뿌림입니다. 세례는 죄 씻음의 인침과 표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특정인의 이름으로 시행하면서 그 이름과 세례 받는 자가 연합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므로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으며, 그리스도와의 신비로운 연합이 이루어져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게 되므로 그 죽음과 부활이 보증하는 모든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은 이러한 세례를 베풀게 될 때 성령으로 그 구원을 인치며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이 됨을 보증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례는 비록 물로 시행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성령의 세례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성령의 신비로운 사역으로 죄인이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얻음으로 시작되나 공개적으로 입으로 시인함으로써 공식화됩니다. 세례는 바로 이러한 구원의 공식화를 이루는 예식입니다. 따라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얻는 자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음으로 공식적으로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이며, 세례는 인생에 한 번만 받는 것입니다.

성만찬은 세례를 받은 자들이 자신의 죄를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며, 세례를 통하여 연합한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교제를 이루고 있음에 대한 인침과 표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떡과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나누어 먹고 마심으로, 성만찬에 참여하는 자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동일하고도 동등한 새 언약 백성임을 확인하고, 함께 자신들을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여 구원해주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지속되고 그와 함께 교제하며 성도들 간의 교제를 함께 나누는 축복을 누리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을 반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성도들의 일치성과 교제의 친밀함과 견고함을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성례는 모두 언약의 주 하나님의 임재 아래 시행되는 언약의 의식이므로 축복과 함께 저주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언약의 복을 더 많이 누리고 언약의 저주를 면하기 위해 성례는 성경이 규정하는 바대로 엄숙하고 진지하고 경건하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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