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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예림의집 2019. 7. 16. 10:14

사랑의 실천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한일서 3:17-24).


사랑이란 말은 말하기는 쉽지만 그 열매를 맺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열매의 증거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그 생활에 나타내야 비로소 사랑으로서의 가치를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에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있습니다. 16절 말씀에서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다’고 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리는 일로 우리에 대한 사랑의 증거를 삼으신 것입니다.


1. 사랑의 생명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그저 말씀만으로 받아들여서는 아무 의의가 없습니다. 증거를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증거를 요구하시고 증거가 확실한 것만을 열매로 인정하시고 그 열매에 대한 보상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18절에서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하므로 하자’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17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 중에는 세 가지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 만한 재물을 소유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는 신명기에서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잘 명심해 두어야 합니다. 신 15:7-11절에 나오는 말씀에서 가난한 형제들을 반드시 도와주어야 할 것을 말씀하시고 결론적으로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 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고 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를 도와주는 일은 그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도와주는 일로 네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을 남겨 두니 그 사람을 도와주는 일로 너는 복을 받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잘 명심하여 재물을 하나님의 뜻대로만 사용하면 더욱 큰 재물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 ‘네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보지 않았다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이미 그 형제의 궁핍함을 본 것입니다. 그런데도 인색한 마음 때문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엔 감동이 옵니다. 도와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육신 안에서 꿈틀대는 정욕이 그런 마음을 막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감동을 소멸하는 일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어찌 하나님의 사랑이 있겠느냐고 한 것입니다.


2. 우리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요한은 21절로부터 우리가 이 같은 사랑의 행실로 얻을 수 있는 기도의 응답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그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는 생활이어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2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라고 말씀해 줍니다.

그러면 이처럼 우리 스스로가 책망이 없는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계명은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는 그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이런 생활은 먼저 그의 계명을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순종의 생활인 것입니다. 순종의 생활이 없이는 우리의 마음에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심령으로는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에 담대함이 없게 되고 응답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음에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는 생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는 일을 중심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인가? 무슨 일을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늘 생각하고 그런 생활을 자기 생활의 구심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는 담대한 믿음을 안겨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에 있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일이 ‘서로 사랑하라’는 형제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너무나도 당연한 생활의 방편입니다. 이 사랑의 생활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사랑하는 생활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사랑을 가지시고 생활함으로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