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위로를 찾음
주님, 내가 위로를 받기 위하여 바라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나는 그것을 이 세상에서 기대하지 않고 하늘나라에서 기대합니다. 오로지 나만이 이 세상의 온갖 위로를 다 차지하고 이 세상의 온갖 쾌락을 다 누릴지라도 그러한 위로와 쾌락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내 영혼아, 너는 가난한 자의 위로자이고 천한 자의 보호자이신 하나님 안에서가 아니면 풍성한 위로를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완전한 휴식도 취할 수 없다. 내 영혼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조금만 더 기다리라, 그러면 하늘나라의 온갖 선한 것을 풍족하게 취하게 될 것이다. 만약 세상에 속한 것을 무절제하게 탐하면 영원한 하늘의 것들을 잃게 되리라. 세상의 것을 필요에 따라 쓰되, 영원한 것을 늘 갈망하라. 그대는 현세에서 어떤 물건으로도 진정한 만족을 취할 수 없다. 이는 그대가 만족만을 취하도록 창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했을지라도 그것으로 인하여 행복해질 수 없고 복받을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 모든 축복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한 복된 행복은 현세의 것을 사랑하는 미련한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착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의 종들이 기대하는 것으로서, 천국의 생활을 하는 영적이면서도 마음이 순수한 자가 이따금 미리 맛보는 종류의 것입니다.
인간의 이로는 모두가 헛되고 부질없습니다. 진리에 비롯된 내적인 위로만이 축복할 만하고 참된 위로입니다. 믿음 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자기의 위로자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그분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주 예수님,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소서. 모든 인간적인 위로를 받지 않고서도 즐겁게 살아가려는 것 자체가 내게 위로가 되게 하소서. 당신의 위로가 없을 경우에는 당신의 뜻과 나에 대한 시험 그 자체가 나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게 하소서. 이는 당신께서 언제까지나 노하시지 않으며, 언제까지나 경고하시지도 않기 때문입니다!"(시편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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