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그 순간

예림의집 2019. 4. 19. 15:08

그 순간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요한복음 10:17-18).


나는 구급차 안에 누워있었고 차의 문이 막 닫히려 하고 있었습니다. 밖에서는 아들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습니다. 흐릿한 의식 속에 나는 아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들은 그때를 회상하면서 내가 천천히 “엄마에게 내가 정말로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다오!”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나는 분명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고 그 말을 작별 인사로 남기려 했습니다. 그 순간 나에게는 그 작별 인사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견디고 계실 때 단지 우리를 사랑한다는 말씀만으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조롱하던 병사들에게 그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 

그리고 함께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에게도 희망을 주셨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가복음 23:43절). 주님은 죽음이 다가왔을 때 그의 어머니를 바라보며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라고 말씀하시고, 가까운 친구였던 제자 요한에게 “이 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복음 19:26-27, 새 번역)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숨을 거두시면서 예수님은 마지막 사랑의 모습으로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복음 23:46).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우리를 향한 사랑의 깊이를 보여주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십자가를 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사랑과 순종이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모든 말씀을 사랑의 행동으로 나타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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