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태워짐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시편 32:3).
오스 기니스는 그의 책 ‘소명’에서 윈스턴 처칠이 프랑스 남부에 있는 친구 집에서 추운 휴일 저녁에 벽난로 가에 앉아 불을 쬐던 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벽난로 불꽃을 바라보며 처칠 전 수상은 소나무 장작들이 “탁탁, 쉬익 하는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곤 불쑥 ‘장작들이 왜 탁탁 소리를 내는지 알겠어. 완전히 소모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알아.’라고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환난과 절망, 위험, 좌절, 그리고 우리의 잘못의 결과 등, 그것들 모두 다 우리를 완전히 태워버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도 서서히 우리 마음에서 기쁨과 평안을 빼앗아갑니다. 다윗은 자신이 택한 악한 일들로 인해 타는 듯한 고통의 대가를 경험한 후,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시편 32:3-4)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게 힘든 때에 우리는 어디서 도움과 소망을 구할 수 있을까요? 사역의 부담과 관계의 아픔을 많이 경험했던 바울은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린도후서 4:8-9)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안식할 때,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시편 23:3), 우리 여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힘을 주십니다. 주님은 삶의 모든 여정을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히브리서 13:5). 당신이 경험한 일 중에서 자신을 고갈시키는 힘들었던 싸움은 무엇입니까? 그것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그 힘든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떻게 만나주셨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오늘의 힘든 일들을 감당할 힘을 주시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미래에 대한 주님의 소망을 제게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사역† > 찬양팀 영성 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을 바라봄 (0) | 2019.04.24 |
---|---|
그 순간 (0) | 2019.04.19 |
평강이 가득한 마음 (0) | 2019.04.12 |
예상 밖의 승자 (0) | 2019.04.10 |
하나님만을 예배합니다 (0) | 2019.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