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베드로후서 3:14)
오늘 본문 14절에는 주의 날에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성도들의 자격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주의 재림은 바라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은 너희가 이 같은 주의 날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란 말씀입니다.
1.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힘쓰라
그러면 이런 주의 날을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몸가짐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주의 날을 사모할진대 힘쓰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점도 없고 흠도 없도록 힘쓰라고 하신 것입니다. 힘쓰는 일이 없이는 절대로 평강 가운데서 주님을 영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평강 가운데 주님을 맞이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주님은 우리의 신랑으로, 우리는 주님의 신부로 즐거움으로 맞이하는 그런 만남을 의미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주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까? 불법한 자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마 7:23절에서 주님은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하셨습니다.
악한 종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마 24:48절 이하에서 악한 종들에게 내려질 징계에 대하여 엄히 경종하셨습니다. 미련한 처녀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마 25:10절에서 이미 닫혀진 문 앞에서 문을 열어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이란 달란트의 사명을 감당치 못한 종들입니다.
염소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마 25:31절 이하에서 양과 염소를 가르실 때 왼편에서 지옥에 가기를 기다리는 염소의 무리 중에 낄 것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눅 12:18절에서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가난한 자들에 대해 어리석은 부자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둔한 자로 그날에 주님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눅 21:34절에서 ‘방탕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는 우리의 마음을 둔하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예복을 입지 않고 혼인 자리에 들어간 사람처럼 될 것입니다. 마 22:11절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무리는 내어쫓았습니다. 마 7:21절에서 주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소망으로 삼는 자마 다 힘쓰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2. 어떤 일에 힘써야 하나?
그러면 어떤 일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까? ‘점도 없고 흠도 없이 나타나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점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점이란 더러움을 뜻합니다. 우리의 경건 생활에 더러움이 없어야 할 것을 당부하신 것입니다. 약 1:27절에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세속적 생활에 물들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가는 생애를 함께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노아의 때의 생활을 하고 있는 세속적 생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흠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빌 2:15절에서 세상에서 세상의 빛들로 나타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빛을 나타내는 생활은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생활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그 빛을 세상에 비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힘쓰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가 봄철에 씨를 뿌리고 온 여름철 내내 그것을 가꾸고 손질하지 않으면 어떻게 가을에 추수를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 들이 힘씀이 없이 어찌 천국을 찾지 할 수 있을 것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힘쓰는 이가 들어간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 대한 소망이 크면 클수록 더욱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평강 가운데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성도임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금이라고 하는 이 시간을 언제나 기회로 포착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의 기회입니다. 순종을 시작하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기회입니다. 지금이란 시간은 기회로 삼으면 늦지 않고 기회로 삼지 않으면 늦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들이 참으로 주님의 날을 사모하며 그날을 소망으로 삼으시려면 오늘의 이 시간을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힘쓰고 애쓰는 생활로 그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눈물을 뿌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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