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
찬송: 523장(통 262장) "어둔 죄악 길에서"
"범사가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전도서 3:1~3:9).
오늘 본문은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솔로몬이 노년에 이르러 갖게 된 깨달음, 즉 ‘모든 것에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의 계획을 미리 짜놓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그렇게 자기 계획을 갖고 있고, 심지어 그 자기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다고 확신할지라도 그 계획의 전개와 성취가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잠언도 이같이 말씀하지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잠언 16:9). 오늘 전도서 본문은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라고 말씀합니다(1절)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습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도 있습니다(2-3절).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따라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아야 합니다.
허물어져서 슬퍼하고, 세워져서 기뻐하는 식으로 단순하고 얄팍하게 인생을 대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본문은 또 말씀합니다.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9절) 동일한 말씀을 표준 새 번역 성서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이런 일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상만사는 하나님의 섭리로 움직여갑니다. 그러니 하나님만 바라보며, 인생을 단순한 인과관계로 환원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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