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선택받지 못했을 때

예림의집 2019. 3. 6. 10:17

선택받지 못했을 때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사도행전 1:26).


내 친구가 페이스북에 프로젝트를 끝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축하해주었지만, 그의 글은 내 마음을 칼로 찌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내가’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만 제외되어 버렸고, 그 이유도 확실히 몰랐습니다. 불쌍한 요셉. 그는 하나님에 의해 제외되었습니다. 그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가룟 유다를 대신할 자리에 추천받은 두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제자들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두 사람 중에 주님이 택하신 사람이 누군지 보여주소서”(사도행전 1:24,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음"(26절)으로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분의 결정을 알려주셨습니다. 

나는 제자들이 맛디아를 축하해줄 때 요셉이 어땠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는 선택받지 못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버림받았다고 느꼈을까요?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렸을까요? 다른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했을까요? 아니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남아 있었을까요?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 나는 압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선택이 무엇인지도 압니다. ‘정말 혼란스럽네! 나를 원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나 없이 어떻게 하나 한번 두고 보자구.’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은 더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오직 이기적인 마음 때문입니다. 요셉이 더 이상 성경에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선택받지 못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나라가 우리 자신들의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이 정해주시는 역할이 무엇이든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그것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택받지 못했거나 제외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당신의 태도가 어떻게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 제가 하나님 나라에서 섬길 수 있는 한, 어떻게든 어디에서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사역† > 찬양팀 영성 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유하나 강함  (0) 2019.03.09
투자 수익   (0) 2019.03.08
사랑하지 못한다면..   (0) 2019.03.05
고통에 목적이 있는가?   (0) 2019.03.05
예수를 아는 것   (0) 201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