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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과. 꿈을 간직한 요셉(본문 연구)

예림의집 2019. 2. 28. 17:06

9과. 꿈을 간직한 요셉(본문 연구)


본문 이해(창세기 37:5-11)

본문은 당시 소년이었던 요셉이 꾼 꿈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요셉의 곡식단이 일어서고 형들의 곡식단이 일어선 요셉의 곡신단을 둘러서서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형제들은 첫 번째 꿈 이야기를 듣고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이것은 요셉이 형들의 경배와 존경을 받는 주권자가 되는 꿈이었기 때문입니다(5-8절).

또 다른 꿈은 하늘의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의 형제들뿐 아니라 그의 부모도 요셉을 섬기는 사람이 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들뿐만 아니라 아버지까지도 요셉을 꾸짖었습니다(9,10절).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말을 마음에 간직해 두었습니다(11절). 요셉의 꿈은 요셉이 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꾸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의 꿈은 또 다른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됩니다.


요셉의 일생(37. 39, 40장)

①요셉의 꿈(37:1-11)

②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감(37:12-36)

③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침(39:1-23)

④감옥에서(40:1-23)


신학적 이해

본문에 나타난 중요한 신학적 의도는 꿈을 통한 계시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그의 형제들의 경배를 받을 것이라는 두 꿈을 통해 확고히 하셨습니다. 이 단락은 신적인 계시에 반응하는 인간의 본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 심지어 부모까지도 요셉에게 절한다는 내용에서 두 꿈의 상징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장차 이스라엘 백성을 보존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당시 사람들의 꿈이란 하나님과 교통하는 수단으로 여겨졌고 또 예언적 성격을 갖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성격 때문에 형들이 요셉의 꿈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반발하였고 결국 죽이려 하였습니다. 두 꿈의 보고에 대한 반응은 그의 형들이 요셉을 매우 증오하고 시기한 것입니다.

'절한다'란 의미는 치리권과 왕권을 인정한 것임을 암시합니다. 동생이 나머지 형제들을 지배할 것임을 나타냅니다. 작은 자가 큰 자를 다스릴 경우에 갈등의 요소가 있으므로 전통적인 사회 질서에 대한 변혁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꿈에 대한 야곱의 반응은 매우 침착했습니다. 그는 형들 앞에서 요셉을 꾸짖었으나, 그의 말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하나님이 꿈을 통해 요셉을 형제들의 통치자로 이미 선택하셨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역사/문화적 배경

고대 근동 지방의 사람들은 꿈이 초자연적인 것과 관련되어 사람들과 사건들에 대해 잠재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렵지만 탐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애굽 왕실은 그러한 꿈을 미래에 대한 징조로 해석하기 위해 유능한 전문가들, 곧 술객과 박사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창세기 41:8; 다니엘서 2:2). 바로의 꿈과 느부갓네살의 굼에 대한 반응에서 그 당시 꿈이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꿈의 해석이 오직 여호와의 지도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창세기 40:8; 다니엘서 2:20-23).


지도자 가이드

①노년에 얻은 아들 요셉. 요셉이 바로 앞에 섰을 때에 130세(47:9)였고, 당시 요셉은 30세에 총리로 취임했습니다(41:46). 이후 7년의 풍년과 2년의 흉년(45:6)을 겪었으므로 요셉이 태어날 때 야곱의 나이는 91세가 됩니다.

②요셉의 생애는 세 번에 걸친 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첫 번째 본문 중의 두 개의 꿈입니다(7,9절), 그리고 두 번째는 애굽 감옥에 갇혔을 때 두 관원이 꾼 꿈입니다(40:1-23).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가 꾼 두 개의 꿈입니다(4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