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예림의집 2019. 2. 18. 09:20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샬롬!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을 대신해서 빨래를 널고 갤 수 있는 ‘원격제어로봇’이 개발됐답니다. 청소·요리 로봇에 이어,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세탁물 정리까지 가능한 로봇이 등장한 겁니다. 머지않아, 가사도우미들이 다 사라지겠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이 오직 밥을 벌어먹기 위해서라면, 사람처럼 비참한 피조물은 없을 것입니다. ‘밥을 먹고 나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물을 경우, 어떤 이는 자식들 공부시키기 위해서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이 시집 장가가서 잘 사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강아지를 기르는 재미에, 어떤 이는 등산하는 재미에 산다고도 합니다. 영화란 영화는 모조리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고, 음악이 없으면 못 살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는 목적이 그것만 이어서는 안 될 겁니다. 그보다는, 좀 더 차원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깊이 생각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생각하는 기쁨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라고 가르쳤습니다. 도덕적인 완성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이 모름지기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주색잡기로 인생을 망치지 말고, 각자의 마음속에 ‘지성소’를 마련함으로써 경건한 삶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출처; 석양에 홀로서서, 김동길)


‘인간은 생각할 줄 아는 동물’이라는 말은, 초등시절부터 듣고 배우는 명제(命題)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되고, ‘사람답게 사는 게 뭐냐?’로 초점이 승화되어야 할 겁니다.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잠언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