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매일매일이 새로웠다!
샬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제가 비누와 샴푸를 끊은 지 딱 2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한 간헐적 단식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오후 4시와 5시 사이에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날 오전 7시에 아침식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한 달이 되면, 간헐적 단식에 대한 소감을 다시 밝힐까 합니다.
대학생활 4년간을 함께 한 공동체 활동을 정리했습니다. 허전한 마음을 감출 길 없어 ‘덕진연못’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해 질 녘의 노을과 물가, 연꽃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열심히 사진을 찍는 어르신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분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제가 사진 한 장을 찍어드릴까요? 사진 찍는 모습이 멋져서요.” 하지만, 어르신은 웃으면서 사양했습니다. 이어진 대화에서, 그분이 1979년부터 지금까지 약 40년간, 매일 같은 장소에서 사진 찍는 일을 계속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나에게 이곳은 40년간 매일매일이 새로웠다"라고 답했습니다. 그 얼굴에는 진지함이 서려있었습니다. ‘어떤 존재나 사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뭘까?’ 그분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참 동안 걸으면서 ‘그분이 40년 동안 보았을 장면과 맡았을 냄새, 들어봤을 소리를 상상해봤습니다. 그리고 사랑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빛별)
어떤 일을 꾸준히 계속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계속할 수만 있다면, 진정 행복한 일입니다.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명기 10:13).
'†개척후원 사역† > 새벽 종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0) | 2019.02.18 |
---|---|
밥에 김치 몇 조각이 최고급 식사(?) (0) | 2019.02.15 |
무르익어가는 사랑 (0) | 2019.02.13 |
제가 많이 부족해도 예쁘게 봐 주세요! (0) | 2019.02.12 |
‘행복’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0)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