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못난 나를 택해서 고생하는지 궁금해요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계적인 쇼핑 사이트인 ‘아마존’에서는, 우리나라 영주에서 만든 호미와 낫을 비롯해서, 호랑이 담요와 돌솥 등이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런 물품들을 써 본 외국인들은 ‘엄지 척’을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성탄절 전날 밤, 창밖을 내다보니, 어둑한 하늘 아래, 화려한 불빛들이 수놓아져 있었습니다. 딸은 일찌감치 남자친구와 놀러나갔습니다. “여보, 우리도 거리 구경이나 할까요?” “호호, 집에서도 실컷 볼 수 있는데, 날씨도 추우니 그냥 있어요. 나는 당신과 함께 있는 게 제일 좋아요.” “내가 돈을 잘 벌면 이럴 때 해외여행이라도 시켜줄 수 있었을 텐데….” 문득 아내가 측은했습니다. “여보,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뭔데요?” “당신 첫사랑 우민이랑 결혼했더라면 지금보다 잘 살았을 텐데, 왜 못난 나를 택해서 고생하는지 궁금해요.” 아내는 커피를 건네주면서 물었습니다. “뜬금없이 그런 얘기는 왜요?” “잘 생기고 경제적 여건도 좋은 남자를 뿌리치고 나와 결혼했으니 하는 말이죠.” 아내는 그 이유를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함께 걸을 때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성큼성큼 앞서갔어요. 나는 늘 잰걸음으로 따라가야 했죠. 한데, 당신은 내 걸음걸이에 맞춰줬어요. 그는 내가 말이 많으면 귀찮아하면서 중간에 자르곤 했어요. 하지만, 당신은 내가 아무리 잔소리해도 웃으면서 들어주었죠. 이게 전부예요.”(출처; 좋은생각, 김재하)
서로 ‘내가 당신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에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일 경우, 다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데살로니가전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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