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복음 이야기

예비된 선한 일

예림의집 2019. 2. 8. 15:43

예비된 선한 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에베소서 2:10).

외국의 한 거리에서 웬 건장한 낯선 남자가 우리 부부 쪽으로 다가오자 우리는 겁이 나 물러섰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휴가는 이미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호된 질책도 들었고, 사기도 당하고 여러 번 갈취도 당했습니다. 또다시 당하려나? 그런데 놀랍게도 그 남자는 그저 그 도시 어디에 가면 가장 좋은 구경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초콜릿 바를 주고는 웃으면서 떠나갔습니다. 그 작은 행위 하나로 우리는 그날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여행 전체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일로 우리는 기분을 살려준 그 사람과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 남자는 무슨 이유로 모르는 두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온 걸까요?

그 사람은 누군가를 축복하기 위해 온종일 그 초콜릿 바를 들고 다녔던 것일까요? 아주 작은 행동 하나가 큰 미소를 가져다주고, 또 어쩌면 누군가를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성경은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습니다(야고보서 2:17, 24). 그것이 어렵게 여겨질지라도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주실 뿐 아니라 “전에 [그 일들을]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 행하게 하려”(에베소서 2:10) 하셨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오늘 위로의 한 마디가 필요한 누군가를 “우연히 만나게” 만들어 놓으셨든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기회를 마련해놓으셨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다만 순종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오늘 누구를 위해 기도하거나 도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 앞에 누구를 서있게 하실까요?


"주님,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께서 저를 사랑하신 대로 다른 이들에게 주의 사랑을 나누어주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