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순종

구약에서의 순종②

예림의집 2019. 1. 28. 18:20

구약에서의 순종②


셋째, 모세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그에게 백성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애굽기 19:5). 본질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은 곧 그의 영광이요 완전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오직 순종을 통해 그의 뜻으로 들어감으로써 가능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성소를 만들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출애굽기의 마지막 세 장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라는 말씀이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열아홉 번이나 반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한 후에야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게 되었습니다(출애굽기 40:34).

이와 같이 레위기 8장과 9장에서도 제사장과 장막을 거룩하게 하는 일에 관하여 같은 표현이 열두 번이나 나오며, 명하신 대로 다 행한 후에야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레위기 9:23, 24)라고 나옵니다. 그의 백성의 순종이 역사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거하기를 기뻐하신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백성들이 순종하는 가운데서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은혜와 임재하심의 관을 씌우신 것도 그들의 순종 때문이었습니다.

다섯째, 불순종의 대가로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방한 후에야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신명기에서 모세가 말한 것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신명기보다 "순종"이란 말을 더 자주 사용하는 성경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신명기보다 순종이 그렇게 많은 축복을 가져다준다고 더 자주 말하는 성경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신명기 전체를 이 한 구절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신명기 11:26-28).

"너희가 만일 들으면(순종하면) 복이 될 것이요!" 그렇습니다. 이것이 복받는 삶의 비결입니다. 천국과 마찬가지로 가나안도 순종할 때에만 축복의 땅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복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복만 달라고 기도하는 자세는 경계해야 합니다. 오히려 순종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복을 생각하실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할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사상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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