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강한별

소명을 받는 모세

예림의집 2019. 1. 7. 17:20

소명을 받는 모세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애굽기 3:12).

도주자의 신세로 전락한 채 광야에서 양을 치던 모세에게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을 이끌 소명이 주어진다. 그러자 모세는 “내가 누구인데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하나님께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라고 대답해 주신다. 하나님은 정녕 “스스로 있는 분”이시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인간의 역사 속에서 인간과 함께 호흡하시고 거하시는 분이시다.

모세가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된 것은 그가 원했거나 스스로 능력이 있어서 된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세우시고 붙들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구속사적 사명을 주시면서 자신을 “여호와요 아브라함과 여러 족장들 곧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셨던 분”으로 소개하신다. 즉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신 분으로서 이미 출애굽의 구속사건을 예정하셨던 바로 그 분임을 설명하신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에게 언약과 예언을 통해 출애굽 사건을 보여주셨던 바로 그분이심을 보여주셨다. 따라서 출애굽 사건은 인간 역사 속에서 우연히 발생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신 의지에 따른 사건인 것이다. 이처럼 이 세상의 역사는 초월자이신 한 분 하나님에 의해 인간의 구원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다. 즉 모든 사건은 각각 떨어진 별개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태초부터 종말까지 하나님 한 분의 계획에 의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님의 역사로서 성경이 말하는 구속사의 기본 진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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