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할 준비
샬롬! 성탄절은 은혜롭게 잘 보냈는지요? 지난 22일에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大賞)을 받은 이영자 씨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로 하여금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기둥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혹시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좋으신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의지함으로써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따당!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때까지 난 12월 내내 되도록 많은 송년회를 하고, 12월 31일 저녁은 친구들과 밖에서 요란하게 보내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2월은 항상 바쁘고 어수선한 가운데, 늘 허둥지둥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사실, 12월 마지막 날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새해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나는 더 이상 휩쓸리듯 새해를 맞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야멸차게 세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우선, 12월 마지막 주일엔, 되도록 외부 약속을 잡지 않고, 그 대신 집 안 청소를 합니다. 한 해 동안 쌓인 옷과 책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쓸데없는 앱이나 자료들도 최대한 말끔히 정리 정돈합니다. 둘째, 한 해 동안 쓴 일기장을 샅샅이 읽습니다. 얼굴 화끈했던 날, 마음 훈훈했던 날, 분해서 달달 떨던 날, 무한히 고마웠던 날…. 어떤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누구의 조언보다 따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 31일 밤 11시쯤, 촛불 앞에서 감사와 새해 결심기도를 시작합니다. 해마다, 기도 중에 새 첫날을 맞고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한비야)
매 순간이 쌓여, 하루, 한 달, 일 년이 됩니다. 잠들기 전에 하루를 정리하듯이, 새해를 맞이하기 전날 밤, 지난 일 년을 정리해봅시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한일서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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