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의 화해(창세기 45:1-2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창세기 45:8).
요셉은 자신의 계시적인 꿈과 아버지 야곱의 편애로 인해 형제들의 시기의 대상이 되었고 급기야는 애굽으로 팔려와 노예로 살아왔던 쓰라린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드디어 요셉을 애굽에 종으로 팔아버렸던 형제들에 대한 요셉의 시험이 끝나면서 형제들 간의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고 야곱도 애굽으로의 이주를 결정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택함 받은 언약가문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오던 구속사의 물결이 더 넓은 세계인 애굽으로 흘러들어 다시 한번 소용돌이치면서 큰 힘을 결집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처럼 언약 가문의 형제들 사이에 진정한 재회가 이루어진 것처럼 죄인인 인간과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도 먼저 죄의 문제가 해결된 뒤에야 가능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과거의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서 자신을 통해 이루어져 가는 구속사의 섭리를 깨닫고 이를 형제들에게로 확산시키는 요셉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참된 신앙인의 전형이 어떤 것인지를 발견하고 본받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요셉을 통한 언약 가문의 애굽으로의 이주는 우연히 이루어진 사건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통해 이미 예언된 구속사적 계획의 성취임을 보면서 다시 한번 구원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이다. 그로부터 400여 년이 지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는 영광스러운 출애굽 사건에 이르게 되면 이 땅에서 이어저 가는 역사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역사의 물결은 저 혼자 흐르지 않는다,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한 점의 어긋남도 없이 흐르는 것, 그것이 바로 이 땅의 역사다. 이 역사의 흐름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저 가고 있다. 이러한 구속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택한 자의 구원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의해 전개될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 그래서 이 땅에서 전개되는 역사(h:story)란 H:s story 즉, 하나님의 이야기임을 굳게 믿고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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