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시험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창세기 44:33)
가나안 땅에 기근이 극심해지자 야곱의 아들들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고 거기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있는 아우,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자 요셉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형들을 시험합니다. 즉 그들이 과거 자신을 팔아넘겼던 사실을 진정으로 회개하고 있는지, 또한 그들의 인격은 얼마나 성숙되어있는지를 시험한 겁니다. 이것이 1차 시험이지요.
세월이 흘러 가져간 양식이 다 떨어지자 요셉의 형들은 다시 식량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요셉은 그들을 다시 시험하게 되지요, 즉 가장 사랑하는 동생 베냐민의 자루 속에 요셉이 아껴 쓰던 은잔을 넣어 그를 도적으로 지명하면서 그의 책임을 물은 겁니다. 이것이 형들에게 부과된 2차 시험이었지요. 즉 요셉은 이 시험을 통해 과거 시기와 질투로 자신을 팔아넘겼던 그 형들이 지금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동생 베냐민을 희생시켜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형제들의 대표격인 유다가 나서면서 과거 이기적이고 사악했던 형제들과는 달리 보다 변화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즉 위의 요절대로 자신이 베냐민을 대신하여 요셉의 종이 되겠다면서 다른 동생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청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 이 같은 변화된 모습을 통해 형제간의 진정한 재회가 이루어지면서 구속사의 대 사건인 언약 가문의 애굽으로의 이주가 실현되는 것이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택한 자들의 구원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대상인 성도들을 철저하게 연단하십니다. 물론 그 연단이 당시에는 큰 고통이지만 그 연단의 결과 우리는 영원한 삶에 이르게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동생 베냐민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하여 중보자의 위치에서 서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간청하는 유다의 모습에서 우리는 중보자로서 하나님께 탄원하는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속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이러한 유다의 혈통을 선택하셔서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는 통로로 사용하신 것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 홈페이지 : https://compassministry.kr/ *****
*컴파스 미니스트리 사역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 주세요.*
'†찬양 사역† > 강한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간 「기도란 친밀한 대화이다」 (0) | 2018.12.24 |
---|---|
형제들의 화해(창세기 45:1-28) (0) | 2018.11.20 |
형제들을 만난 요셉(창세기 42:1-38) (0) | 2018.11.05 |
꿈의 사람, 요셉 (0) | 2018.10.29 |
사탄의 모략 (0) | 2018.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