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때가 족한 죄악 생활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베드로전서 4:1-5)
본문 1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말씀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고난의 유익에 대하여 강조하고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본 받을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한 말은 육체의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고난을 마치 갑옷처럼 삼으라는 뜻입니다. 갑옷이란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들이 몸에 방패로 무장하는 옷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마치 영적 싸움을 싸우려 나가는 전사들과 같으므로 죄와 싸울 때 입어야 할 영적 갑옷을 입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육체의 고난이 유익
1절과 2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활이 성장하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신앙의 성장과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일에 큰 유익이 됩니다.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고난이란 육신적으로는 싫지만 영적으로 우리에게 큰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11절에서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1절에 있는 말씀처럼 고난을 통해서 죄를 그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범죄의 습성은 '믿습니 다'로 그냥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징계를 주시고 고난의 역경을 걷게 하심으로 그 과정에서 죄를 멀리하고 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에게 오는 고난을 통해서 회개하고 죄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대개 완강하고 완악했던 사람들이 새롭게 변화되는 역사를 보게 되는데 그들에게 온 육체의 고난을 통해서 이런 결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편 119:67절에서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했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고 말씀해 줍니다. 시편 34:19절에서는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고난에서 건지시는 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다른 또 하나의 이유는 2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목표나 태도는 항상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남은 때란 이제부터 세상 끝날까지의 내 생애 전부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과거의 죄와 허물은 모두 용서하시지만 이제부터의 나의 생애는 당신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강력히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건 원치 않건 하나님은 내 인생을 그렇게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2. 지나간 때가 족한 우리의 죄악된 생활
3절 말씀은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겨두어야 할 말씀입니다.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지난날 자기 생활에 있었던 죄에 대하여 미련을 갖거나 아쉬워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고 했습니다.
지나간 날 우리가 즐겨 행하며 우리의 생활에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며 우리를 그 가운데로 이끌어온 죄악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음란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이 음란의 요소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 소욕은 절제하기가 어렵고 그 유혹 앞에는 그를 두렵게 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강력한 욕구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로는 지나간 때로 족하게 여겨 이런 유혹에 이끌리거나 그 함정에 스스로 빠져 들어가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정욕이라고 했습니다. 정욕이란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욕망입니다. 이 욕망은 대개의 타협 비도덕적인 요소가 작용하며 죄악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정욕을 억제해야 하며 정욕이 불같이 일어날 때 성령의 능력으로 그 불을 꺼야 하는 것입니다.
술 취하는 일이나 방탕이나 연락이나 무법한 우상 숭배 등은 하나님의 뜻인 것이 아니라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의 생활 습관이나 그의 육신적인 욕망을 따르면 안 됩니다. 이런 일은 우리들이 이방인으로 살아갔을 때 그때의 생활로 족하고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결론
우리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방을 받으며 이상히 여김을 받는 것은 우리가 그들의 행동에 동조하지 않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비방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은 결국 심판자이신 주님 앞에 가서 자신의 행동을 직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난날에 행했던 그런 육체의 일에 마음을 빼앗길 사람들이 아니요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할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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