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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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과 임재에 대한 강의는 많이 들었지만 팀사역의 우너리와 팀의 운영에 대한 강의는 처음입니이다."

이 말은 필자가 "팀사역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지금 시대는 음악으로 예배하는 성가대, 예배팀 또는 찬양팀이 보편화되어 각 교회마다 팀 사역 공동체가 생기면서 팀사역이 유행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발을 맞춰 개인의 영성과 음악에 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예배와 음악에 대한 전문성을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 예배학교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와 학원 등의 교육 시설들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팀사역 공동체들이 팀으로서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또 운영되지 못하면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로 같의 귀한 비전들로 인해 파송되고 흩어질 때도 있지만 반대로 다툼과 분쟁으로 팀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일도 참 많습니다. 이런 일들이 많아지면서 팀사역 공동체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다시 개인으로 돌아가 홀로 사역하게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울러 팀사역에 대한 문제를 나누며 이제는 팀사역 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논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자도 팀사역 공동체에 몸담고 있으면서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들, 부족함들을 해결하고자 개인적인 경험들을 토대로 오랜 시간 고민하며 연구하여 이렇게 책으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많은 팀사역 공동체들에게 조금이나마 팀의 건강한 운영에 유익함을 주기를 바라며 팀사역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원인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연합으로 더욱 깊고 넓은 사역들이 가능해진 시대에 건강한 팀사역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는 일에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백성훈 목사의 「팀사역의 원리」 / 기독교문서선교회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