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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예림의집 2018. 9. 19. 07:47

서재... 

  

우리가 함께 둘러본 첫 번째 방은 연구실 곧 서재였습니다. 이 방을 마음의 서재라고 합시다. 우리 집에 있는 이 마음이 방은 벽이 매우 두텁고 아주 작은방입니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집의 통제실입니다. 그분은 나와 함께 책장 안의 책들, 탁상 위의 잡지들, 벽에 걸린 그림들을 둘러보셨습니다. 그분의 눈빛을 살피다 보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전에는 이런 것들에 대해 기분이 언짢지 않았는데, 그분이 그것들을 쳐다보고 계시니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책상 선반에는 그분의 정결한 눈으로는 차마 볼 수 없는 책들이 몇 권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는 관심을 갖고 읽을 필요가 전혀 없는 잡지들이 탁자 위에 놓여 있었고, 벽에 걸린 그림들(즉 내 마음의 상상과 생각들) 몇 가지도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나는 얼굴을 붉힌 째 그분께 돌아서서 말했습니다. "주님, 이 방이 깨끗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이 방을 정리해서 바람직한 모습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도와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당신께 복종하도록 말입니다. 

"암."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기꺼이 도와주지!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이렇게 온 것이란다! 우선 지금 네가 읽고 있는 것 중에 유익하지 않고 깨끗하지 못하며 좋지 않고 참되지 못한 것들을 전부 내다 버려라! 이제 빈 선반에는 성경을 꽂아라. 성경 구절을 가득 채워 넣고 주야로 묵상하도록 해라. 벽에 걸린 그림에 대해서는, 그 떠오르는 내용을 제어하기 힘들겠지만 여기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 주님은 내게 실물 크기만 한 당신의 초상화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벽 한가운데 이것을 걸어 놓아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대로 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생각이 그리스도께 집중될 때 그분의 임재와 정결하심과 권능에 대한 의식이, 잘못되고 불결한 상념을 쫓아버린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갈등상태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이와 같이 그분은 내 생각을 사로잡아 그분께 복종하도록 도우셨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자그마한 마음의 방 때문에 어려움을 겼고 있다면, 그리스도를 그곳으로 모셔들이라는 권면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그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며, 언제든지 그 마음의 방에 주 예수님의 즉각적인 임재가 지속되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