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 타락(Total Depravity)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그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시고, 모든 인류와 피조물의 대표로 삼으며 그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능동적으로, 도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에 순종하며 그와 그의 모든 후손들이 영원한 영생에 이르고 영화롭게 되며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축복의 삶을 살게 되나, 불순종하면 그와 그의 모든 후손들까지 영원토록 죽음에 이르게 되며 그가 대표하는 창조 세계도 함께 부패해집니다.
그런데 아담은 불순종했고, 그 결과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인 모든 인간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따라 하나님의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죄 중에 출생하여 영생할 수 있는 기회와 모든 능력을 상실해버리고 육체적인 죽음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으며, 하나님과 분리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영적 죽음의 상태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창조 세계도 함께 부패하여 버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5:12에서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하였고, 로마서 3:10-12에서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아담의 범죄로 그의 모든 후손들이 함께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자가 되고 육적, 영적 죽음을 면할 수 없게 된 것은 언약의 연대성 때문입니다.
죄의 결과로 인간이 지닌 하나님의 형상은 부패해졌고, 파괴되어 그 기능을 정상적으로 나타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흔적만 남아 있을 뿐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진리를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의 세력 아래 있으면서 스스로 회개하거나 복음을 믿거나 자신을 변화시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언약의 주 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부패해진 인간을 위하여 저주를 거두고 구원하시지 않는 한 인간은 아무런 소망도 없이 죄 가운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자들을 가리켜 허물과 죄로 죽은 자라고 하였습니다(에베소서 2:1, 5). 이러한 죽은 자의 삶은 에덴에서 쫒겨난 아담과 하와의 인생처럼 그들이 낳은 자식이 살인자가 되며, 가인과 후손들이 에덴 동편에 열심히 후손을 번식시키고 각종 문화를 창달하면서 인생을 살았지만, 라멕의 고백처럼 가인보다 더욱더 큰 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의 인생을 살게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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