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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은 의지를 바로잡아준다

예림의집 2018. 7. 7. 11:57

회심은 의지를 바로잡아준다


회심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목적과 계획이 생깁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장 바라기 때문에 다른 것을 원하거나 계획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서 가장 존귀한 분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섬기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전부를 주어도 이 행복과 절대 바꾸지 않습니다. 그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높아지는 것입니다.

속으로 '내가 정말 그리스도를 최고의 보물로 여기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지 않습니까? 과연 그런가 잠시 묵상해보기 바랍니다. 

회심한 사람은 선택의 기준도 달라집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리스도와 거룩함을 택합니다. 그리스도를 가까이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강요나 어쩔 수 없는 필요에 의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양심의 가책 때문에 또는 죽어가는 죄인이 지옥이 무서워서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언제나 그리스도를 먼저 선택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은 사양하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선택하며(빌립보서 1:23) 거룩함의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마지못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선택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의 법도를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시편 119:173).

회심한 사람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굴레가 아닌 영원한 유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이 아니라 복으로, 속박이 아니라 좋은 약으로 여깁니다(요한일서 5:3; 시편 119:14, 16, 47). 그래서 그리스도의 멍에를 울며 겨자먹기로 메는 것이 아니라 기쁘게 짊어지려고 합니다. 평소에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시간은 거룩함을 훈련하는 시간만큼 달콤하지 않습니다. 거룩함의 훈련은 그에게 양식이요 자양분이며 영혼의 소원이요 마음의 기쁨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더 이상 양심을 속이지 말고 내가 전하는 이야기에 비추어 당신이 회심한 사람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회심한 사람은 전말로 복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회심하지 않았는데 착각하고 있다면 영영 회심할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