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나의 영원한 사랑

예림의집 2018. 6. 28. 08:19

나의 영원한 사랑


당신이 너무 고생 많아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가

부끄러운 거짓말장이 되었어.

외롭고 매정한 세상을 산 당신, 

그 고운 발 씻어주지 못했어.

때로 퉁퉁데는 당신의 말 속에

이제야 당신을 느끼는

아수룩한 가슴을 자책하는 나,

당신께 너무 많이 지기만 하는

사랑의 빚이야

속옷 한장, 고운 신 한짝

사주지 못한 나의 인색함에

너무 염치 없는 나를 본다.

김정민이라는 

사랑의 십자가를 짊어진

당신을 바라보고도

속내 흘리는 눈물뿐이니

사랑하는 나의 아내여..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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