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의 영적 상태
①전도는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 줍니다.
②전도는 우리가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인지 진단합니다.
③전도를 통해 내가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 역할을 잘 가당하고 있느닞 진단해 줍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거해야 합니다. 그것이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적 상태를 점검할 수 있을까요? 바로 전도입니다. 그렇다면 전도를 통하여 무엇을 점검할 수 있을까요?
1. 나는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가?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한복음 21:15-18).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는 부활의 주님을 목격하고도 고기 잡는 어부로 돌아갔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을 볼 면목이 없어서겠지요. 그러나 예수님이 베드로를 다시 만나셨을 때, 예수님은 부인했던 일에 대해서 어떤 책망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길 원하셨습니다. 그 방법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러에게 이런 당부를 하십니다. "내 양을 치라, 먹이라." 이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하라는 뜻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의 양을 찾아 먹이는 사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먹이는 사람입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김준곤 목사는 '사랑하라'와 '전도하라'는 두 가지 말씀이 성경 안에 나타난 예수님의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인가?'를 진단해 주는 것이 곧 '전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군대에 가면 다 믿음을 잃어버립니다. 믿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믿음을 지키고, 전도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미엔 미니스트리 대표이신 이성호 목사님의 군대 시절 간증을 재미있고 간동적으로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성호 목사님이 훈련을 받고 자대에 갔습니다.
자대에서 계속 대기를 하고 있다가, 선임들과 함께 제초 작업을 하러 나갔습니다. 선임들이 처음 들어온 이등병이 작업을 하면 다칠 수 있으니 옆에서 노래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이성호 목사님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나이트클럽을 열심히 다녀서 선임들이 좋아할 만한 세상 노래도 많이 알고 있었지만, 복음성가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곡 올리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하고 혼자 박수를 치면서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기뻐하며~ 왕게 노래 부르리!" 불과 한 소절을 부르니 주변의 상황이 감당이 안 되었습니다. 진자 무서웠던 것은 제초 작업을 하느라 선임들의 손에 모두 낫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제초 작업에서 쫓겨나 내무실로 격리 조치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말을 걸지 않고, 신기한 듯 쳐다보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한 선임이 다시 목사님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면 노래 말고 재미있는 이야기 한번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이성호 목사님은 예수님 만나기 전에 많은 음담패설을 아록 있었기 때문에 좌중을 휘어잡을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하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옛날 옛날에 삭개오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삭개오는 키가 작았어요. 근데 어느날 자기 동네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들은 거에요! 삭개오는 에수님을 만나고 삶이 달라졌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만나세요."
여기까지 하자, 선임이 욕을 하면서 이성호 이등병을 방에서 내쫓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이 자식이랑 말하는 놈은 내가 죽인다."고 하였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일주일 동안 말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사님을 통해 교회는 다녔지만 군대에 와서 안 믿는 척하면서 지내던 사람들이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1년 후, 그 부대 대대장님도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사람이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2. 나는 영적으로 떠돌아다니지 않는가?
C.S. 루이스는 "지옥으로 가는 길은 결코 벼랑이 아니다. 그 길은 밋밋한 내리막길이다. 사람들은 그 길을 기분 좋게 걸어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도가 없다는 것은 내 신앙의 목표가 없다는 뜻입니다. 마치 밋밋한 내리막을 걷고 있는 신앙인 것입니다. 생명이 아니라 죽음으로 가고 있는 길임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전도에 힘쓰고 계십니까?
전도는 자신이 영적으로 떠돌고 있지는 않은가를 진단해 줍니다. 전도야말로 가장 힘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가 어느 특별한 누군가만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교회도 밋밋한 내리막을 따라 죽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하고 강해지려면 성도 모두가 전도의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부산 세계로교회를 담임하시는 손현보 목사님이 쓰신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에 있는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이 목사님은 성도가 전도와 새벽 기도만 잘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할머니 권사님이 전도도 안하고 새벽 기도를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권사님은 왜 전도도 안하고, 새벽 기도도 안 하세요?" 그랬더니 많은 사람이 "저 할머니가 우리 동네에서 고추를 제일 잘 키워요. 할머니는 새벽마다, 또 매 시간마다 고추밭에 가서 고추를 키우느라 전도할 시간도 새벽기도 갈 시간이 없을 거예요."라고 한 겁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심방을 갔습니다. "권사님! 전도도 하시고 새벽 기도도 나오셔야죠."
그러면 늘 이 권사님은 "아이고, 목사님 죄송해요. 바빠서요."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는 날 목사님이 새벽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고추를 다 뽑아라!" 하나님의 음성을 잘못 들은 줄 알고, 귀를 닫으려 했는데 동일한 음성을 주셨습니다. "고추를 다 봅아라!" 그날 저녁에 가서 할머니 고추밭에 가서 고추를 진짜 다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 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집사님! 권사님이 너무 충격 받으실까 봐 전화드리는데요, 고차밭 이야기를 하시면 제가 그랬다고 하세요."
다음 날 새벽 할머니가 그날도 어김없이 고추밭에 갔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잘 있던 고추가 다 없어진 겁니다. 할머니가 자기 밭이 아닌지 알고 동네를 다 돌아도 자기 밭인 겁니다. 집에 오셔서는 앓아 누우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에게 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할머니의 딸인 집사님이 전화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쓰러지셨어요!"
그래서 목사님이 권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권사님이 목사님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으시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어떤 죽일 놈이 구추밭을 다 망쳐 놨어요! 내가 원수진 일도 없는데 나한테 왜 이 일이 일어났을까요? 내가 이 원수를 알면 가만 두지 않을 거예요. 아주 이가 떨려요!"
그래서 목사님이 "권사님 제가 그랬습니다."라고 했더니 권사님이 "아니, 목사님! 말씀이라도 그러지 마세요. 위로한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 되요!"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양손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양손을 보여 주셨습니다. 고춧물이 들어 있고, 물집이 터져 있는 손을 본 겁니다. 그리고는 한동안 적막이 흘렀습니다. 권사님도 목사님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물어보셨습니다. "권사님, 고추밭이 망가져서 이가 떨리고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는데 권사님이 살면서 한 번이라도 예수님의 마음 때문에 이가 떨리고 마음이 아파 본 적이 잇으십니까?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그렇게 예수님 앞에 서면 부끄럽지 않겠습니까? 목사님의 이 질문에 권사님이 진정한 회개를 했습니다.
그 해에 3개월 동안 75명을 전도했습니다. 새벽 기도도 안 빠지고 늘 나와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고추밭을 하는 모든 교인은 그날 이후 전도도 열심히 하고 새벽 기도도 안 빠지고 나오는 일이 일어낫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3. 나는 하나님 은혜의 통로 역할을 하는가?
우리가 복되게 살려면 구원받은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흘려보내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청소년이 수련회 때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그 은혜를 받았던 것을 까맣게 잊어갑니다.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이유는 '은헤르 받으려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계속 흘려보내야 합니다.
주일에 예배와 설교를 통해서 은혜를 받았다면 누군가에게 그 은혜를 흘려보내야 합니다. 쿠티를 통해서 받은 은혜도 누군가에게 흘려보내야 합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로입니다. 흘려보내야 계속해서 채워집니다. 이것이 바로 복의 근원이 되는 원리입니다. 전도는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귀한 생명과 은혜의 복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를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모임을 시작했스니다. 그 모임에 참석했던 한 학생이 제주도에 있는 한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가 전학을 갈 때 '기도 모임의 첫 번째 파송 선교사이자, 1호 씨앗'이라고 축복을 해 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 모임의 리더였던 한 학생이 전학 간 친구를 우연한 기회에 만났는데 이런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자마자 기도 모임이 없어서 기도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포스터를 만들어서 학교 10개나 되는 건물 구석구석에 붙였습니다. 그리고도 몇 주간 혼자서 기도 모임을 지켰습니다. 그렇게 낙심이 될 때 하나님이 한 명, 두 명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6개월이 되니 20명이 모이는 기도 모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정말 주님이 하셨고, 주님이 아니었으면 못했어요." 이미 우리 안에 있는 생명과 은혜를 흘려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그때 주님은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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