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약함을 인정할 때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약함을 인정할 때, 주님의 권능의 비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더 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거나 기다리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권능은 우리의 약함 속에 임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일 때, 이 진리가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이 친히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나의 능력은 너의 약함 가운데 온전해 진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약할 때에 강하다. 약해질수록 더욱 강해진다'라고 말할 수 힜게 됩니다.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뿐 아니라 그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바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고린도후서 11:30. 12:9-11, 13:4-9).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누리지 못해도, 항상 주님의 권능 안에서 만족하는 믿음의 삶은 정말로 놀랍고 영광스럽습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이들은 하나님을 삶의 능력으로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나의 힘이며 노래이시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편 18:2).
주님의 권능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들은, 시편이 노래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나의 힘이 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권능을 노래하겠습니다. 나의 능력되시는 당신은 영원히 찬양할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시편 28: 7, 8).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느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리지어다'라는 시편의 노래가 무엇인지 이해합니다(시편 29:1, 11, 68:34, 35). 우리가 모든 것을 하나님의 권능으로 돌려드릴 때, 하나님은 그 권능을 다시 우리에게 돌려주실 것입니다.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시편 68: 34, 35).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요한일서 2:14).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품안에서 강해집니다. 우리는 때때로 강하고 때때로 약한 게 아니라, 늘 약하고 그래서 늘 강합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강하라'는 명령은 우리가 복종해야 할 과제이므로, 우리는 순종을 통해 더 강해지게 됩니다. '담대하라, 주님이 너희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은 그 명령에 순종하고, 주님 안에서 강해지며 주님의 권능 안에서 담대해집니다(시 27:14, 31:25; 이사야서 40:31; 에베소서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