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하나님이기뻐하시는찬양

찬송의 열매들-찬양과 치유

예림의집 2018. 5. 31. 09:52

찬송의 열매들-찬양과 치유


오늘날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다거나 음악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찾거나 찬양의 치유 능력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인간적인 방편을 다 써보고 안 되면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 주변에는 찬양하는 가운데 놀라운 치유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의학적으로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었음에도, 주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주신 놀라운 치유의 은혜를 받아 회복된 것입니다. 

물론 제가 의학을 배제하거나, 무시하자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사역을 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회복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저 또한 그렇게 치유를 받았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늘 그렇듯이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과연 성경에 그 답이 있었습니다. 이제 차근히 찬양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저는 2016년 말에서 다해 해 초를 거처 몸이 너무 쇠약해졌었습니다. 선천성 간질환으로 평생 고생을 했는데, 나이가 들고 사역에 집중하다보니 그만 몸이 버티지 못하고 탈이 난 것입니다. 하루 온종일 졸음이 쏟아져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가 겁나고, 현지증과 온 몸을 쑤시는 피로증후군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간 이식을 결심하고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카페 메일로 도움의 글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 

그러던 2017년 2월 중순, 주님께서 이 병을 치유하시겠다고 말씀하시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회복의 은혜뿐만 아니라 더 큰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저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함께 사역하던 담임 강도사님과 상의하고, 휴가를 얻어 약 두 달간 기도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원에 올라가서 하루에 네 번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하고, 말씀 읽고, 기도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중 찬양을 하던 저에게 태양과 같은 밝은 광선이 비추었고, 회복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깨끗하게 되었고, 다시는 간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찬양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게 되었고 그 시간 동안 황홀한 체험을 하게 되었고 능력이 임했으며. 그로 인하여 저의 사역을 힘 있게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반적인 것이 아닌 저의 개인적인 간증임을 주지시키면서 찬양과 치유를 설명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찬양치료운동”은 

심리적, 육체적 각종 질병을 찬양을 통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신앙적 행위를 말합니다. 문제의 응답 곧 치료를 갈구함에 있어 사람을 창조하셨기에 당연히 세상 어떤 의술이나 의사보다 치료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찬양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찬양치료운동”을 반대합니다. 

찬양은 목적이지, 수단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찬양은 그 대상이 하나님이지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려고 하는 “찬양과 치유”는 이러한 찬양치료운동이 아닌 주님을 찬양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을 찬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만지십니다. 그것을 우리는 치유라고 말합니다. 


이 치유에는 성경적 원리가 있습니다. 그 원리를 알아봅시다.

첫째로, 우리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집니다.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때문에,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주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이 헐어지고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것을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 주의 백성, 주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람, 백성, 자녀가 된 우리를 하나님께서 그에 합당한 상태가 되도록 만지시는 과정이 바로 치유의 과정입니다. 우리의 육체적 질병을 치유해 주시고, 억눌린 심령을 풀어주시며, 사단에게 현혹되었던 영혼을 해방시켜 주십니다. 이 과정에서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특별한 현상들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셋째로, 주님께서 우리를 치유하시는 증표로 회개와 믿음과 감사를 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만이 우리의 구주시고, 아버지 되심을 의심 없이 믿게 하시고, 치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주십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가 넘치게 하시며, 눈물의 회개와 감사의 서원을 동반합니다. 회개와 감사와 서원은 인위적인 방법이 아닌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넷째로, 주님께서 주신 치유의 놀라운 경험은 말씀에 의해 검증받고 다져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감동이 오래가지 않고, 신앙의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한 불행의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무섭긴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계속 간직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더욱 더 찬양하고, 말씀에 든든한 기초를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이렇게 찬양을 통한 치유를 경험한 사람 중에서, 다시 찬양으로 헌신하는 찬양 사역자를 세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 중 한명일 것입니다. 그럴 경우 유익한 점은 찬양에 대한 확신 있고, 능력 있는 사역이 용이하다는 점이고, 주의해야 할 점은 찬양을 치유로만 연결시키려는 유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치유 경험이 있는 사역자는 겸손한 자세로 날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찬양과 치유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찾아봅시다. 

다윗은 찬양하는 가운데 주님이 부어주시는 치유의 능력에 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삼상 16:23).” 다윗이 사용한 수금에 어떤 신비한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삼상 16:18)에 그에게 치유의 능력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셨습니다. 시편 22:3을 보면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주님께서 찬양 중에 임재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임재가 있기에 그 곳에 치유의 역사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찬양과 하나님의 임재가 동시에 표현되어진 성경의 장면은 솔로몬 성전 봉헌식 때(대하 5: 12∼14),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눅 2:10∼14), 여호사밧 왕이 전쟁에 임했을 때(대하20:1∼7), 여리고 성 함락(수 6: 1∼5), 기드온의 300 용사(삿 7: 16∼22), 바울과 실라의 옥중 찬송(행 16:25) 등에서 잘 나타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 속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놀라운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찬양을 통한 치유의 사건은 여러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배와 찬양예배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을 통한 치유는 사회 전반에 찬송이 올바로 울려 퍼지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아주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유 대상 또한 정신질환, 언어손상, 정서장애, 시력장애, 행동장애, 학습장애, 약물남용, 자폐, 치매, 청력손상, 발달장애, 신체장애, 식욕장애, 후천성면역결핍증, 신경손상, 성적학대, 스트레스과잉증상, 무대공포증, 대인공포증, 공황장애 등 회복 되어야할 모든 분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과 현상의 주관자이시기에 그의 명령에 회복되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찬양을 통한 치유와 일반음악치료의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째 목적이 다릅니다. 일반음악치료는 자신들의 병을 치료받기 위해 음악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며, 찬양을 통한 치유는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사람들의 내적, 외적, 육체의 건강과 삶 전체에 영향을 주고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둘째 주안점이 다릅니다. 음악치료의 경우 육체적, 정신적 회복의 주안점이 있지만, 찬양을 통한 치유는 개인적인 구원과 전인적인 회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셋째 관계가 다릅니다. 음악치료가 환자와 시술자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찬양과 치유는 전적으로 피조물인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되어지는 회복의 현장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찬양인도자는 의사도 아니고, 시술자도 아닌, 최대한 순수한 주님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