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서로 사랑으로 대화해요!
바울은 먼저 자녀들에게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옳은 일이기에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모의 존재가 언제나 순종할 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 안에서’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는 주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부모에게 순종할 수 있습니다. 또 부모에게 공경하라는 계명에는 “그렇게 하면 네가 잘 살고, 장수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편 바울은 자녀들에게 순종을 권면했지만, 동시에 부모님들에게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참 대단한 통찰입니다. 다른 면에서 조금 부족한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자녀를 노엽게 하는 부모, 부모에게 분노하는 자녀는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우리가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신앙이 있으면 가정이 온전할 것이라는 환상입니다. 성경 속 가정 이야기들을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앙이 있으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녀의 작은 행동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부모, 부모의 마음을 작게나마 헤아릴 수 있는 자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모님은 우리를 아낌없이 사랑으로 기워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말씀하세요. 또한 이것을 계명으로 지키는 사람이 잘되고 장수하리라는 약속도 주셨어요. 행복하고 복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길이 무엇일까요? 우리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순종하는 자녀가 되세요.”
①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이 이루어졌어요. 실험이 이루어지는 방 안에는 두 가지의 선물이 있어요. 자신이 평소에 받고 싶었던 선물과 부모님이 평소에 받고 싶어 하셨던 선물이에요. 어린이들은 두 가지 중에 한 가지의 선물만 선택할 수 있어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어린이들은 두 가지 선물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자신이 원하던 선물을 만지작거리기도 하였어요. 하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선물이 아닌, 부모님이 원하시는 선물을 선택했어요. “왜 네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니?”라고 묻자 어린이들의 대답은 한결같았어요. “부모님은 나를 사랑해 주시잖아요.”
②하나님께서는 오래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모습을 보셨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타깝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종이 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여 내셔서 약속의 땅으로 갈 수 있도록 발걸음을 이끄셨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난 지 삼 개월 만에 시내광야에 도착했어요.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고, 약속의 돌판, 십계명을 내려 주셨어요. 십계명에는 ‘하나님과 꼭 지켜야 할 약속’네 가지와 ‘사람들 사이에 꼭 지켜야 할 약속“여섯 가지가 있었어요. 그 중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할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예요. 십계명 중 제 5계명이랍니다.
③이 약속은 오랜 시간이 흘러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사랑을 담아 써 내려간 편지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어요. “얘들아! 부모님께 순종 하렴! 부모님을 공경 하렴!”바울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순종과 공경은 어른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아요. 만약 순종하고 공경한다고 하면서 마음속으로 불평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순종과 공경이 될 수 없어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공경하고, 행동하는 나의 마음속에 기쁨이 있어야 해요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과 공경의 모습이에요.
④오늘 말씀을 시작하면서 한 가지 실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 실험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이 선택을 하고 나서 지었던 표정은 자신의 선물을 고르지 못한 아쉬움이 아닌, 부모님을 생각하며 해맑게 웃는 얼굴이었어요. 그와 같은 기쁨의 표정들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공경하는 우리의 얼굴에도 나타나기를 바라요. 이렇게 순종과 공경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큰 선물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이 주시는 큰 선물을 마음껏 누리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라요.
오늘은 어버이주일이에요. 우리를 낳아주시고, 보살펴 주시며, 길러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의 큰 사랑을 생각하며 따뜻한 사랑의 고백을 드리는 한 주를 보내 보아요. 말씀에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으로 가족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표현해 보아요.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가족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래쪽을 보세요.
①하나님께서 부모님과 자녀에게 꼭 지키라고 말씀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②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지키는 자녀에게 무엇을 약속해 주셨나요?
③오늘 살펴본 말씀을 한 문장으로 말해 봐요.
실천 하기
가족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단 아래에 제시된 세 단어를 꼭 넣어 보내야 해요.
①‘사랑, 감사’왜에 반 친구들과 제시 단어를 하나 더 정해요.
②세 개의 제시 단어를 넣어 가족에게 보낼 문자 메시지를 적어요.
③적은 내용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보내요. (목사님 전화기도 가능)
④보낸 느낌을 나누어요. 답장을 받게 되면 다음 주에 함께 나누어요!
⑤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어려우 경우는 손 편지를 쓰도록 해요.
함께 기도
“하나님! 우리들이 순종과 공경의 자세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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