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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사랑하고 축복하는 우리 가족이에요!

예림의집 2018. 5. 19. 15:27

서로사랑하고 축복하는 우리 가족이에요!


야고보서 3:1-10


①넓은 바다 한 가운데에서 갑자기 커다란 광풍이 불어온다면 항해하던 배의 선장이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배의 키’에요. 만일 ‘키’를 잘못 다루면 길을 잃을 수도 있고 배가 뒤집힐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위험한 순간에 작은 키 하나를 잘 다루는 것만으로도 배 안의 모든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답니다.


②우리 몸에도 이처럼 작지만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혀’랍니다. 혀를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말을 할 수 있지요. 야고보는 우리 몸의 작은 지체인 혀를 길들이기는 쉽지 않아서, 자기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 다른 사람을 저주하거나 죽이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③여러분은 동물을 길들여 본 적이 있나요? 소, 말, 개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사람들은 새나 돌고래, 물개, 원숭이, 그리고 사나운 호랑이까지도 길들일 수 있지요. 하지만 자신만만하게 나의 입을 제어할 수 있다고 장담할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우리는 자기 기분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지나친 말을 하여 상처를 줄 때도 많이 있지요.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 작은 혀 하나를 제어하지 못하면 힘들게 쌓아 온 일이나 사람과의 관계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어요. 그래서 잠언 말씀은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언 15:1)라고 말합니다.


④이제 여러분의 가정을 돌아보아요. 많은 대화가 오가는 가정에서 우리는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나요? 믿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쁘게 살기로 다짐하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말로 상처를 주고받지는 않나요? 왜 우리는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리석은 말로 서로를 아프게 하고 후회할까요? 오늘 본문의 앞부분인 야고보서 3:2을 보면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우리는 실수하기 쉬운 사람들이에요. 배우고 익혀서 더 잘 대화할 수 있어야 하지요.


⑤우리가 집에서 이렇게 대화하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동생과 대화 중에 대답을 안 한다고 “왜 대답을 안 해?”라고 말을 하면 말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런데 “내 말을 들어주면 좋겠어!”라고 말을 하면 동생의 마음도 상하지 않고 상대방도 공격적인 말을 하려다가 멈출 수 있어요. 앞에 읽었던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을 노를 격동하느니라.는 잠언 15:1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돼요.


[결    론]

비록 작은 혀지만. 그 힘은 엄청나요.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도 있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게 할 수도 있고, 마음이 아프고 병든 사람을 회복시킬 수도 있어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이에요. 사랑하는 말, 축복의 말, 결려의 말로 함께 대화하는 가정은 행복할 수박에 없어요. 우리의 말을 조금씩 바꾸는 작은 변화와 실천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만들어 가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