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예림의집 2018. 4. 18. 09:57

짐 


사는 게 이미 짐지기인데

없던 짐 하나 

혹처럼 등에 얹는 게

사랑이라고 누가 말합니다.

그러나 

나에게 짐은 혹이 아닙니다.

혹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당신께서 나에게 얹어주신 그 짐은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짐 안지고 가는 이

세상에 거의 없더이다만은

이 짐은

나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당신이 내게 오기 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에만

집중했었지요.

그러나 당신이 준 이 짐으로 인해

그 고통마저 초월한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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