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전통들은 지켜져야 하는지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이겠습니까?ㅡ그것은 물 질이나 외형적인 조건보다 좋은 생활 습관이라 할수 있을것 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복된 인생을 위해 좋은 습관을 형 성하고 지켜가야 합니다. 또 우리 자손들이 잘 되게 하려면 좋은 습관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런 습관이 가정이나 교 회,학교,회사,국가 등의 집단이나 공동체 차원으로 정착되 면 이를 가리켜 전통이라 부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공동 체의 습관이 곧 전통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이 잘 되려면 좋 은 습관이 있어야 되고, 공동체가 잘 되려면 좋은 전통이 있어야 합니다.교회도 역시 좋은 전통이 있어야 하고 그 전 통은 지켜져야 합니다.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 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마가복음 7:6).
좋은 전통은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전통을 무조건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전통은 좋은 것입니다. 전통이 전통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유익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전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성경에 없는 서리 집사 제도도 그렇습니다. 선교사들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졌을 때에 말씀으로 훈련된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토속 신앙이나 유교, 불교 등에 젖어있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신앙적인 기반이 취약했습니다.
그러나 누구인가에게 교회 사역을 맡겨야합니다. 그래서 정식 집사가 아닌 1년간 봉사하는 서리 집사 제도가 도입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통을 무조건적으로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시집간 젊은 새댁은 시댁의 전통을 존중해 주어야합니다. 새로 입사한 직원은 회사의 전통을 존중해 주어야합니다. 새로 교회에 등록하신 분은 교회의 전통을 존중해 주어야합니다.
한국의 초대교회 선배들이 세워놓은 좋은 전통들이 있습니다.
①성결한 삶: 단정한 삶, 정직한 삶, 검소한 삶 등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사회의 부정 부패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 통해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성숙한 신앙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②주일성수: 십계명 중의 4계명이고, 우리 자신이 영육 간에 강건한 삶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점점 주일을 무시합니다. 심한 경우 죄의식도 없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더욱 세속화되면 곤란합니다. 오히려 여유를 갖고 주일성수를 하고 신앙 생활 하는 데 유익하게 선용해야 됩니다.
③십일조 : 십일조 헌금은 성경적인 요구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 어렵던 시절에도 우리 선배들은 철저하게 십일조를 하였습니다. 그에 비하면 오늘 우리는 다 부자가 된 셈입니다. 교회 처음 나와서 신앙이 미숙해서 못한다면 조금 시간을 두고 해야 되겠지만 충분한 신앙 연조를 갖고도 하지 않는다면 그런 신앙은 문제입니다. 십일조 신앙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물질 생활을 일생토록 보장해 주실 것입니다.(말3:10~12)
④성경읽기: 우리의 신앙 선배들은 매삼주오(매일 3장, 주일 5장)라고 하면서 1년에 1독 정도는 꾸준히 하려고 애썼습니다. 우리가 만일 성경 읽기를 게을리 하고 세상에 빠진다면 우리 영혼을 죽이는 자살행위가 됩니다.
⑤새벽기도: 예수님의 기도 습관입니다. 우리 한국교회에서는 길선주 목사님이 적극적으로 시작하셨습니다. 한국교회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그 덕분에 오늘 우리 한국이 이만큼 발전한 건지 모릅니다.
⑥전도: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면 전도하였습니다. 오늘날 그런 방식으로 전도하면 역효과가 난다고 하면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전도해야 됩니다.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있고 예수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좋은 전통은 지키셨습니다.
누가복음2장42절에 “예수께서 열 두살 될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열두살 된 예수께서 유월절을 지키는 전통을 따라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 가셨다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의 유월절의 전통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전통입니다.우리가 전통에 얽매어 전통의 노예가 되어도 안되지만 좋은 전통을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더욱이 믿음의 전통은 지킬수록 좋은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도 좋은 전통에 대하여 말씀하였습니다.
열왕기상11장36절을 보면을 보면 “여호람 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하여 저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락하셨기에 멸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이 전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 자손에게 세워주신 신앙의 전통이 복된 일이었습니다.꼭 지킬만한 전통도 좋은 것이지만 신앙전통이 보다 더 복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전통은 거부되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많은 전통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성경 해석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셔서 백성들을 먹이셨습니다. 평일에는 하루치만 거두어 들이라 하셨고 안식일 전날에는 이틀 치를 거두고 안식일에는 출입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출 16:29). 그런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유대인들은 이것을 경건한 삶의 표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안식일에 가난한 사람에게 음식이나 의복을 갖다주는 것도 해당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이때에 율법 학자들이 해석을 하였습니다. 음식이나 의복을 문턱에서 바깥으로 내밀고 밖에서 받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밖에 사람이 문턱 안으로 손을 드려 밀고 집주인이 음식이나 의복을 손에 얹어주면 안식일을 범하지 않는 셈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전통의 예입니다.
마태복음 15장에서 율법 학자들이 질의를 하는 음식 먹기 전에 손을 씻는 전통은 출 30:20에 근거를 둔 것 같습니다.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리러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어야하는 규율을 일반화 시켜서 음식 먹기 전에 손을 씻는 전통으로 만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이 사는 땅의 흙도 부정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부정하다는 것은 위생상 부정하다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으로 부정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정한 흙이 묻은 손은 부정합니다. 부정한 손으로 댄 음식도 부정합니다.
부정한 음식을 먹으면 그 사람도 부정해집니다. 그래서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음식을 들기전에 물을 손에 부어서 정결 의식을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정결 의식을 행하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이때에 예수님은 전통에 관한 교훈을 주십니다. 전통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오거나 주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에 지장을 줄 때에 전통에 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세워갈 신앙 전통과 습관의 변화를 통한 좋은 전 통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신앙 습관을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대로 신앙 생활해도 하나님 앞에 괜찮은가? 우리 자손들이 내 신앙을 그대로 이어 받아도 괜찮을까? 혹시 내 신앙 습관 가운데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게 있으면 변화 받아야 됩니다. 결단하고 기도하면서 고쳐야 됩니다. 그리고 자손들에게 좋은 이 신앙 습관을 물려줘야 됩니다.
공부도 바쁘고 다른 것도 바쁘지만 신앙이 더 바쁘고, 중요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이런 운동을 벌일 때 그것이 모여 좋은 신앙의 전통이 됩니다. 가정의 전통이 되고, 교회의 전통이 되고, 이것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국가의 전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면 자자손손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좋은 신앙의 전통을 깨뜨리고 나쁜 습관과 전통에 빠지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좋은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신앙의 전통을 만들기 위하여 교회에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개척후원 사역† > 복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기 전에 듣고 돌이키라(잠1:20-33) (0) | 2018.04.17 |
---|---|
과연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0) | 2018.04.16 |
U.F,O 와 외계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0) | 2018.04.12 |
기독교와 천주교는 같지 않습니까? (0) | 2018.04.07 |
행심일치(行心一致) (0) | 2018.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