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사회적 약자(弱者)를 괴롭히지 말라!

예림의집 2018. 4. 13. 09:08

사회적 약자(弱者)를 괴롭히지 말라!

 

샬롬! 늘 평안하심을 빕니다.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은, 능력이 있으나 까칠하고 도도한, 그야말로 ‘안하무인’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몸은 그대로이고, 그 영혼은 동명이인의 ‘송현철’로 바뀝니다. 그러자,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은 사라지고, 아주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됩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기독교에서는 ‘예수 믿으면 영혼의 거듭남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제가 초등4학년 때,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는 36살이었고, 슬하에 3남매가 있었습니다. 저는, 엄마가 나와 동생들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만 같아서, 밤엔 몰래 엄마 신발을 숨겨두고 잤습니다. 때론, 동네 노총각과 홀아비들이 밤에 찾아와 방문을 벌컥 열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못된 남자들로부터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쇠톱을 날카롭게 갈아 손에 쥐고 잠을 잤습니다.

다행히, 어머니는 우리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과부’ 엄마와 ‘고아’와 같았던 우리에게 가해졌던, 사람들의 무지막지한 언어폭력과 인격살인, 그리고 그 괴롭힘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과부나 고아처럼, 소외된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과부나 고아를 학대하여, 그들이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의 호소를 들어주리라’고 하셨습니다.(출처: 햇볕 같은 이야기, 최용우)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는 국가가 보호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기독교인들이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그 명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지 말라. 너희가 그들을 괴롭혀서,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반드시 그들의 호소를 들어주겠다"(출22: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