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강한별

횟불 언약

예림의집 2018. 4. 11. 16:57

횟불 언약


하나님께서 인간과 체결하신 언약 중에 횃불 언약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식이 없이 실의에 빠져 있던 아브라함에게 앞으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번성하게 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공식적으로 비준한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아브라함이 준비한 희생제물의 반을 쪼겐 후 그 사이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횃불이 자나감으로 체결되었는데 이것은 당시 고대 근동 지방의 언약 체결의 풍습을 따른 것입니다.

보통 사람 사이에서 체결되는 계약은 쌍방 계약으로 계약의 당사자가 계약 이행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한 이래 영적으로 무력해진 인간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직접 언약을 맺고 이행할 능력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은 엄격한 의미에서 볼 때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선언하시는 편무계약입니다. 즉 언약의 대상조차 될 수 없는 아브라함에게 땅과 후손의 축복을 내려 주시겠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하신 겁니다.

그러나 이 축복은 이 땅에서의 후손들의 번영이 최종 목표가 아닙니다. 결국 대를 이어 태어나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주어질 영혼 구원의 예표인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은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은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애굽에 내려간지 430년만에 출애굽 해서 가나안을 정복함으로 성취되었고 아브라함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약속도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인 수많은 신약교회 성도들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통태 우리는 개인은 물론 이 세상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보게됩니다. 아무런 표적도 없었으나 하나님이 복을 약속하셨을 때 그 약속을 그대로 믿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이 믿음은 말씀과 기도와 순종으로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신뢰하며 살아갈 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결국 우리를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는 이 믿음, 변함 없는 우리의 이 믿음을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을 창조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