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은총 vs 특별은총(창 9:1-29)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의존적이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 가지 은총을 주셨는데 그중 하나가 세상의 모든 만물과 모든 인간에게 주신 일반 은총입니다. 그런데 일반 은총은 노아 홍수 이후에 주신 하나님의 무지개 언약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여기서 무지개 언약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임할 세상 끝 날까지는 인류를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증표로 하나님께서 구름 가운데 무지개를 두신 사건을 말합니다.
이 무지개 언약에 의해 인간은 창조 당시 아담에게 주셨던 전 우주의 위임통치 자로서의 지위를 그대로 물려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구름 속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평안의 무지개 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세상의 온갖 근심과 걱정, 불안과 염려를 떨쳐내고 참된 위로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 무지개 언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자연 속에 주신 일반 은총은 놀랍기만 합니다. 웅장한 자연의 신비를 주신 하나님께서는 비와 햇빛을 주셔서 온갖 식물을 자라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결실을 맛볼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그리고 낮과 밤 역시 모든 생물들이 자기들에게 적합한 곳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하나님의 일반 은총입니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이룩한 놀라운 과학 문명의 발달과 역사와 사회, 예술과 산업의 발전을 인간의 지식과 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자랑하지만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 아니고는 이룰 수 없는 일들입니다. 사람에게 지혜와 지식과 건강 등의 일반 은총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일반 은총을 넘어서는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로 인해 생겨나는 증오와 시기, 탐욕과 교만과 이기심 등의 악성종양과 같은 내면의 문제가 온갖 갈등과 전쟁으로 비화 되면서 일반 은총으로 이룩한 세상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온갖 비극과 질병과 마지막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신 은총이 바로 하나님의 특별 은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교제도 회복해 주셨습니다. 즉 구원받은 자에게 부활과 영생을 주셔서 천국에서의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신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이처럼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특별 은총입니다. 일반 은총도 이 특별 은총 속에서만 참된 가치를 지닐 수 있습니다. 일반 은총은 모든 인간에게 주신 은총임에 반해 특별 은총은 택하신 성도들에게만 주시는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얻게 된 구원의 특별 은총에 늘 감사하면서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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