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법②
주님이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부르짖었을 때, 그분은 말씀하신 그대로를 의미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제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들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그들 자신의 힘으로 구원을 이루어보려 하는 자는 전혀 소망이 없습니다. 물론 니고데모가 그랬던 것처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건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나는 바리새인들의 일그러진 표정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지? 성령으로 거듭나라! 이게 과연 말이 되는 소리인가?" 많은 이들이 "논리적으로 설명해 보십시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우리에게 그것을 믿으라고 강요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게 이 진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보라고 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솔직히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람이 임으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 3:8). 나는 바람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합니다. 당신은 그런 나에게 바람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계속 요구하지만 나는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바람은 이곳 북쪽에서 불어 수백 키로 떨어진 남족으로 갈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이런 내게 바람의 흐름을 설명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한 번 가정해 봅시다 내가 이 질문에 설명도 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한다고 해서 내가 "그래, 바람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나는 어떤 여자 아이가 말하는 것을 상상해봅니다. "나는 바람에 대해 어른들보다 더 잘 알아요. 지금 난 바람소리를 듣고, 바람이 내 얼굴에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 아이는 또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전에 바람이 내 우산을 날려버린 적이 있어요. 길에서 어떤 아저씨의 모자가 날아가는 것도 보았고요, 숲에서 부는 바랍도, 시골 옥수수 밭에 부는 바람도 나는 봤어요."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성령에 의해 다시 태어난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내 얼굴에 바람이 불어오듯 분명하게 하나님의 영이 내 마음속에서 일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설명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 세상을 만드셨는지 저는 도저히 알 수는 없지만, 여기에 하나님의 창조의 권능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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