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아룬다운
우리가 남긴 자취를
먼 훗날 뒤돌아 보더라도
씁쓸하게 웃어버리는
쓰디쓴 미소로
만들지는 맙시다.
늘 수수한 당신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화장 잘 안 하고,
치마 잘 안 입고,
잘 웃어주지도 않는
당신이 자연스러워 좋습니다.
사랑은
가난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청결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독점이 아니라 나눔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꽃꽂이같이
좋은 것들로만 장식하는
잔인한 작업일 수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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