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특성
앞서 살펴본 것처럼, '대화'는 살마과 사람의 관계이자 의사소통의 중요한 원리입니다. 대화에서는 참여하는 살마도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에는 대화의 참여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관계가 형성되면 다른 사람이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커플들은 사랑하면 친밀해야 한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의 인격을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대를 독점하려 하고 그에게만 목두하면 대화에 필요한 '거리'가 사라지면서 관계를 형성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거리'는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남녀뿐만 아니라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거나 목사가 목회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관계를 맺거나 대화를 나눌 때 대화의 당사자들은 구별되고 독립된 인격체가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비정상적으로 의존하거나 서로간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으면 관계가 악화되고 대화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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