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사역 나눔터

찬송가 이야기

예림의집 2017. 11. 2. 20:41

찬송가 이야기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찬송가는 선교 1백주년을 맞이하여 개신교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찬송가의 필요성에 따라 주후 1983년 11월에 발행된 찬송가를 사용하고 있다. 이 찬송가에 실려 있는 558장의 곡들을 보면 대략 10% 정도가 찬송(Hymns)이고, 그리고 대략 30% 정도가 복음 찬송가(Gospel Hymns)이며, 나머지 60% 정도가 복음성가 및 기타 성가들로 편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왜? 그렇게 편집을 하였는지를 알아보면, 첫째, 예배용으로 찬송가 및 복음 찬송가를 편집했고, 둘째, 부흥집회나 전도 집회용으로 복음성가를 편집했고, 셋째, 절기에 따라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기타성가를 편집한 것들이다.

 

1. 찬송 또는 찬미가(Hymns)

예배용 찬송으로 삼위일체 하나님 또는 삼위일체 중 1위께 존귀의 찬양을 노래에 담고 있는 것을 말한다. 거룩 거룩 거룩(9장), 전능의 하나님(77장), 온 세상이 컴컴하여서(96장), 나의 생명 드리니(348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404장)  등을 예를 들 수 있다.

《특   징》

- 내   용  : 감사, 찬송, 기도, 찬양 등

- 아멘유무 : 있음

- 후   렴  : 없음

- 시적구분 : 서정시

- 부르는법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호소력 있게, 굴종적으로

- 예배사용 : 예배의 처음과 나중 사용

- 특   성  : 직접적이고 주관적이다


아멘코드는 영국의 윌리엄즈 허니스(Williams Hunnis)가 1583년 그의 자작 찬송가집에서 모든 찬송가 말미에 “아멘”을 붙인데서 유래하게 되었다. 아멘은 형용사로서는 “진실한” 뜻이고, 명사로서는 “진리”, “진실”, 부사로서는 “참으로” 라는 뜻이 있으나, 찬송가에서는 받는 하나님에게 드리는 가장 짧은 기도로 “그렇게 되어 지이다”  라는, 뜻으로 매우 중요한 기도라는 사실로 쓰이고 있다.


2. 복음 찬송가 또는 복음 찬미가(Gospel Hymns)

하나님을 찬송하되 직접적으로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 또는 삼위 중 1위께 대하여 창조하신 만물들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찬양하는 노래들을 말한다.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182장), 갈보리산 위에(135장), 주 예수 넓은 품에(476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   징》

- 내   용  : 십자가의 보혈, 구원의 역사, 사랑, 창조, 등

- 아멘유무 : 단독은 없고 복합은 있음

- 후   렴  :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음

- 시적구분 : 서사시

- 부르는법 : 서술적으로, 진지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 예배사용 : 설교 전, 후

- 특   성  : 객관적


3. 복음성가(Gospel-song)

‘찬송 및 찬미가’ 와 ‘복음 찬송가 및 복음 찬미가’는, 모두 창조된 인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이다. 그러나 복음성가는 하나님에게 드리는 찬송이 아니라, 인간들이 구원받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의 간증을 노래하여 성도들이나 불신자들에게 교훈과 권면과 위로의 내용을 전달하여 함께 호응하는 노래들을 복음성가라고 말한다.

복음성가는 멜로디에 담은 위대한 설교라는 말이 있듯이 이는 호응도와 응집력과 전파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백 번 설교를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은혜로운 복음성가 한 편을 가르치는 것이 더 낫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처럼, 일상 신앙생활에서의 사용은 좋다고 본다. 그리고 이 복음성가는 무한한 호소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전도 부흥 집회 시의 사용은 아주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래서 무디(Dwight Lyman Moody)와 생키(Lra David Sankey)의 전도team도, 휫틀(Daniel Webster Whittle)과 블리스(Philip Paul Bliss)의 전도team도, 맥그라나한(James Mc Granahan)의 전도team, 그리고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의 전도team들도 모두 이와 같은 방법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많은 전도의 결실을 맺었다고 하는 것이다.

어둔밤 쉬 되리니(370장), 어서 돌아오오(317장), 가슴마다 파도친다(30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355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371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401장), 행군 나팔 소리로402장), 내 맘이 낙심 되며(406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208장), 내 평생에 가는 길(470장) 등 이 있다. 

《특  징》

- 내   용  : 간증, 권면, 교훈, 위로 등

- 아멘유무 : 없음

- 후   렴  : 있음

- 시적구분 : 서정시

- 부르는법 : 기쁨이 충만하게, 진지하게, 호소력 있게

- 예배사용 : 할 수 없음(헌금 송, 기타 송도 마찬가지)

- 특   성  : 직접적이고 주관적이다


4. 기타 성가

찬송가, 복음 찬송가, 복음성가에 속하지 않은 애매한 성가들을 말한다.

-내 기도하는 그 시간(482장) 간증 같이 보이나, 기도하는 시간에 대한 성격의 노래로 어느 분류에도 속하지 않다.

-내 너를 위하여(185장) 예수님의 입장에서 쓴 성가이다.

-어지러운 세상 중에(366장) 1, 2, 3절은 예수님의 입장에서 쓴 성가이나 4절은 주님께 간구하는 성가이다.

교회, 선교, 성례, 장례, 절기와 행사(어버이의 날, 감사절, 기타)에 관한 성가는 받는 상대가 없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나 섭리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없는 것들은 다 소속 불명의 하나님과는 직접적인 관계나 관련이 없는 성가들이다. 이러한 성가들은 관계된 행사 때나, 또는 주일학교 교육용으로 사용되어지는 것들로 보면 되겠다.

그러므로 이런 애매한 성가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양이 아니므로 찬양대는 이런 부류의 성가는 예배 시에는 절대로 연주하지 말아야 하겠다. 왜냐하면, 예배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고백이 담긴 입술의 열매가 없는 성가는 듣지도 기억하시지도 아니하시기 때문이다. 


음악은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 하나는 음악이라고 하는 “소리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있고, 또 다른 하나는 음악 속에 감추어진 “가사”를 즐기는 것이다. 소리를 즐기는 것을 세속음악이라고 한다면, 가사를 즐기는 것은 교회음악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리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가사 속에 감춰진 보화인 그 내용을 즐기며 기뻐하고 또, 그 내용을 우리의 신앙고백으로 삼는 것이 우리 성도의 마땅한 도리가 아닐는지.....


성가(聖歌. sacred song)는 기독교에서 부르는 종교가곡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우리는 성경 66권중에 찬양과 찬송이라는 단어는 쉽게 찾아볼 수는 있겠으나 그러나 성가란 단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데 어떻게 하여 성가란 단어가 사용되어져 왔을까? 물론 성스러운 노래라는 뜻으로 사용 되어져 왔지만 그러나 이 말의 유래를 찾아본다면 일본말 “세이까”라는 말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교계 지도급에 계시는 분들은 성경적이지 않은 ‘성가’를 ‘찬송’이나 ‘찬양’으로 바꿔 호칭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으며 또한, “성가대”의 호칭도 “찬양대”로 고쳐 불러야 한다고 주장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