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선교사들의 중국선교사역
석은혜
한국교회의 여성선교사들이 중국선교에 있어서 하고 잇는 사역은 다음과 같다. 국내의 선교부에서 사역하는 여성선교사(간사 포함)들은 행정, 연구, 출판, 중국에 필요한 문서보급, 선교사 후보생 훈련, 도서관 운영 및 자료관리, 인터넷 정보제공, 선교동원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중국에서 사역하는 부인선교사들 중 일부는 언어공부를 하면서 자녀들을 주 안에서 양육하고 남편을 내조하며, 고국에서 방문하는 방문자들을 접대하거나 단기선교팀을 인도하는 사역 등을 하고 있다. 언어 준비가 완료된 부인선교사들은 남편선교사의 사역에 동참하여 팀사역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부인선교사들은 남편과 다른 방면의 사역을 하는데, 그들의 사역은 독신 여성선교사와 비슷하기 때문에 함께 포괄하여 다루고자 한다.
여성선교사들 중 일부는 아직까지 언어공부를 하고 있으나, 한국교회의 본격적인 중국선교 10년이 넘은 현재, 적지 않은 선교사들이 실제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그들의 사역 내용을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회개척 및 교회건축(중축) 지원사역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개척은 남성선교사들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일부 여성선교사들도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둘째, 캠퍼스에서 제자훈련 및 지도자 훈련사역을 하고 있다. 이미 언어가 준비된 여성선교사들은 부인선교사이든 독신선교사이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합숙하면서 제자훈련 및 지도자 훈련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셋째, 번역출판, 성경 및 신앙도사 보급 등 문서사역을 하고 있다. 번역사역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으로 어떤 부인선교사들은 남편과 같이 이 사역을 하고, 일부 독신 여성선교사들은 조선족이나 중국인 성도들과 협력하여 사역을 하고 있다.
넷째, 주일학교 사역이다. 선교사가 직접 주일학교 교사 양성을 하거나 한국에서 어린이 사역 전문가를 초청하여 중국 교회에 연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주일학교에 필요한 교재와 교육자료, 교육기기 등을 공급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다섯째, 선교사 자녀교육 사역이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운영되는 선교지 학교의교사, 토요 한글학교교사, 방학을 이용해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한글학교 개최, 여름성경학교 운영 등의 사역을 한다.
여섯째, 다양한 전문인 사역이다. 교육기관의 행정요원, 의료인(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교사(유치원, 피아노, 한국어 등), 비즈니스 등 전문적인 기술이나 재능을 통한 사역을 하고 있다.
일곱째, 기독교 음악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 교회의 음악사역을 담당할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피아노 반주, 성가대 지휘, 찬양 인도 등을 가르친다.
여덟째, 소수민족 선교사역과 그들을 위한 음반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아직까지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소수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들이 사는 곳까지 찾아가 그들의 언어로 녹음된 전도음반을 들려주면서 복음을 전한다.
아홉째, 구제 및 장학사역이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경제적 여건상 공부를 할 수 없는 중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는 사역을 하고 있다.
열번째, 가정교회를 지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교회의 필요에 따라 성경이나 신앙도서나 기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훈련시켜 말씀사역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사역도 여성선교사들이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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