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가끔 접어 날려보는 종이비행기.
널 향한 나의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기에,
전화기 넘어 너의 목소리 드를 때마다,
왠지 움추려 드는 나를 알기에...
너도 바라보고 있을 저 하늘을 향해
나의 마음을 실어 띄워 보낸다.
부디 너의 마음에 닿기를...
괸두박질 치지 않기를...
기운 사람이 아니기를...
순풍 타고 날아올라
너 있는 그곳 성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기도한다.
그렇게 뒤볼아 보지 않는다.
언젠간 종이비행기 땅위로 내려 앉겠지...
나약한 종이비행기에
나의 마음을 실어 보내는
너를 향한 나의 애닯은 마음을
네가 알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의 사랑 너에게 닿아
너의 무거운 어깨를 쉬게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