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경험하기
마르틴 부버가 말한 '상대를 경험하기(Experiencing the otherside)'는 대화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만나는 사람 편에 서서 그에게 일어나는 일을 공감할 줄 알아야한다는 말입니다. 진정한 교사는 학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현제학습 상황이 어떤지 민감하게 확인하는 것을 자신의 책무로 받아들입니다. 교육, 인간관계, 사랑, 의사소통 모두가 '대화적'이지 못하면 악의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큽니다. 종교도 옹졸한 태도를 보일 때 세상 사람들에게 혜악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도덕관념이나 감정 상태에 사로잡히는 것은 스스로를 망치는 길입니다. 반면에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고 자신을 내주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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